영덕군, 노후 슬레이트 정비사업 추가 접수···주거환경 개선 '박차'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영덕군이 노후 슬레이트 건축물 정비를 위한 추가 지원에 나선다. 


올해 계획된 사업 가운데 남은 재원을 활용해 슬레이트 철거와 지붕개량이 필요한 군민들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오래된 슬레이트 건축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석면 노출을 줄이고 노후 주거시설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덕군은 기존 사업 추진 상황을 고려해 잔여 사업비를 추가 투입하고, 예산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당초 영덕군은 올해 주택 슬레이트 85동과 비주택 슬레이트 13동을 철거하고, 11동의 지붕을 개량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했다.

8월 말까지 집행된 실적을 보면 주택 슬레이트는 60동, 비주택 슬레이트는 20동이 처리됐으며 지붕개량은 8동에 대한 사업이 진행됐다. 군은 남아 있는 예산을 활용해 추가 지원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신청 접수에 들어갔다.

지원 범위는 대상과 사업 종류에 따라 달라진다. 주택에 설치된 슬레이트를 철거할 경우 한 동당 최대 7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비주택 건축물은 200㎡ 이하의 슬레이트 철거를 지원 대상으로 하며, 지붕개량에는 한 동당 최대 500만원이 지급된다.

취약계층의 경우에는 일반 대상보다 지원 폭이 넓다. 주택 슬레이트 처리에 필요한 비용을 전액 지원받을 수 있으며, 지붕개량 역시 한 동당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된다.

다만 정해진 지원 한도나 면적을 초과해 발생하는 비용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신청자가 부담해야 한다.

신청 자격은 슬레이트가 설치된 주택이나 비주택 건축물의 소유자 또는 거주자에게 주어진다. 신청자가 몰릴 경우에는 사업 기준에 따른 우선순위를 적용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추가 신청을 희망하는 군민은 영덕군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신청서와 필요한 서류를 확인한 뒤 해당 건축물이 위치한 읍·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영덕군은 이번 추가 지원을 통해 노후 슬레이트를 방치하고 있는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석면으로 인한 생활환경상의 위험을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주홍 영덕군수는 "추가로 확보된 사업비가 소진되기 전에 정비가 필요한 군민들이 적극적으로 신청해 혜택을 받으시길 바란다"며 "군민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슬레이트 정비와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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