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아픈 저지, 양키스 '화들짝'…연장 접전서 미네소타에 끝내기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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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17일(한국시각) 열린 미네소타와 원정 경기 도중 삼진을 당한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저지는 이날 다리 근육 통증으로 인해 교체돼 경기를 먼저 마쳤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가 연승 중단과 함께 '간판 타자' 애런 저지의 몸 상태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게 됐다. 양키스는 17일(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있는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4-5로 졌다.

미네소타는 4-4로 맞서고 있던 연장 13회말 빅터 카라타니가 끝내기 안타를 쳤다. 대타 카드가 제대로 통했다.

승부치기 상황에서 오스틴 마틴을 대신해 해당 이닝 선두 타자로 나온 카라타니는 양키스 6번째 투수 존 슈라이버가 던진 2구째 배트를 돌렸고 중전 안타가 됐다. 2루 주자 루크 키샬이 홈으로 들어오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미네소타는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벗어났고 71승 81패가 됐다. 양키스는 3연승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고 88승 64패가 됐다.

양키스는 0-2로 끌려가던 경기를 9회초 균형을 맞췄다. 미네소타 마무리 요엔드리스 고메스를 상대로 앤서니 볼피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쳐 2-2를 만들었다.

MLB 미네소타 빅터 카라타니가 17일(한국시각) 열린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 연장 13회말 적시타를 치고 있다. 미네소타는 카라타니의 끝내기 안타로 양키스에 5-4로 이겨 3연패에서 벗어났다./게티이미지코리아

연장전에 들어갔고 두팀은 서로 점수를 주고 받았다. 10회초 양키스가 알리 산체스가 적시타를 쳐 3-2로 앞섰으나 10회말 미네소타는 키샬이 적시타를 날려 3-3을 만들었다.

11회초 호세 카바에로가 희생플라이를 쳐 양키스가 4-3으로 다시 치고 나갔다. 미네소타도 11회말 로이스 루이스가 양키스 마무리 투수 데이비드 베드나르를 상대로 희생플라이로 화답하며 4-4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13회말 카라타니가 끝내기 주인공이 됐다.

그런데 양키스는 이날 걱정거리 하나를 더했다. 부상자 명단(IL)에서 돌아온 저지가 경기 도중 왼발 근육 통증으로 교체돼서다. 저지는 전날(16일) 경기에는 나오지 않고 휴식을 취했는데 이날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돌아왔다.

그러나 6회초 돌아온 타석에서 헬리오트 라모스와 교체돼 경기를 먼저 마쳤다. 저지는 이날 2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한편 탬파베이 레이스는 같은날 열린 애슬래틱스와 홈 경기서 4-3으로 이겼다. 92승 59패가 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조 1위를 지켰고 2위 양키스와 승차를 4.5경기 차로 벌렸다.

MLB 미네소타 빅터 카라타니가 17일(한국시각) 열린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 연장 13회말 끝내기 안타를 친 뒤 팀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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