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해서는 안 될 두 번의 실수를 했다."
호세 앙헬 시간다 카타르 대표팀 감독이 고개를 숙였다.
카타르는 15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D조 한국과 1차전에서 1-4로 졌다. 카타르는 전반전에만 엄지성에게 해트트릭을 내주는 등 끌려갔고, 후반 1골을 가져왔지만 결과를 뒤집을 수 없었다.
대회 정보를 제공하는 공식 웹사이트 '게임 허브'에 따르면 앙헬 감독은 "상대가 가진 능력을 알고 있었지만, 우리가 해서는 안 되는 두 번의 실수를 했다. 그로 인해 한국이 너무 쉽게 풀어갈 수 있도록 만들었다. 그때부터는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럼에도 나는 우리 팀의 노력에 만족한다.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0-4로 뒤진 상황에서 한 골을 넣었고, 훌륭한 팀을 상대로 우리가 할 수 있는 만큼 싸웠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 남자축구는 16개 팀이 아닌 15개 팀이 참가한다. D조에 함께 속했던 이라크가 기권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때문에 한국,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는 조별 예선 2경기만 치른다. 카타르는 18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예선 2차전을 가진다.
앙헬 감독은 "내일은 새로운 날이고, 3일 뒤에는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여줄 새로운 기회가 있다.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기회"라며 "우리는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특별하게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니다. 우리 선수단은 젊다. 내일을 생각하고 있고, 오늘 일어난 일로부터 배울 점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