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체스터 더비 판정 논란 여파로 두 심판이 심판 업무에서 배제됐다.
영국 '미러'는 15일(한국시각) "맷 도너휴와 블레이크 앤트로버스가 맨체스터 더비 판정 논란의 여파로 심판 업무에서 배제됐다"며 "도너휴와 앤트로버스는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비디오보조심판(VAR) 심판을 맡았다. 맨시티는 후반 엘링 홀란의 결승골에 힘입어 라이벌 맨유를 1-0으로 꺾었다"고 전했다.
필 포든이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던 맨시티는 후반 15분 홀란의 득점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경기 후 PL 심판 기구 '프로 레프(Pro Ref)'가 오심을 인정했다.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올린 크로스가 패트릭 도르구를 맞고 굴절돼 골문 앞으로 향했다. 다이빙 헤더를 시도한 엔소 페르난데스의 머리에는 안 맞았지만, 뒤에 있던 홀란이 슈팅해 골문을 열었다.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지만 VAR 판독 끝에 홀란이 온사이드 위치에 있다고 확인돼 득점이 인정됐다. 하지만 페르난데스는 명확하게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고 공을 향해 다이빙 헤더까지 시도했다. 하지만 VAR 심판진은 페르난데스의 위치가 플레이에 미친 영향을 제대로 판단하지 않았다.

프로 레프 대변인은 "경기장에서 내려진 최초 판정은 엘링 홀란의 오프사이드였다. VAR이 이를 확인했고 홀란이 온사이드 위치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같은 공격 상황에서 페르난데스가 공을 플레이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고 따라서 오프사이드 반칙 여부는 주관적인 판단의 영역이 됐다. 하지만 이번에는 VAR이 페르난데스의 위치가 미쳤을 가능성이 높은 영향을 인식하지 못했고 온필드 리뷰를 권고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맨유에 연락해 우리가 판단 착오라고 생각하는 부분을 인정했다. 해당 장면에 대한 검토가 진행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맨체스터 더비에서 주 VAR 심판을 맡은 도너휴는 올 시즌 처음으로 경기 배정을 받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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