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등판 가능성 높였다" 힌치 디트로이트 감독…시즌 마지막 홈 3연전서 벌랜더 선발 등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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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디트로이트 구단은 오는 26일(이하 한국시각)부터 28일까지 열리는 피츠버그와 홈 3연전 기간 중 저스틴 벌랜더의 선발 등판을 기대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최근 한 달 동안 가장 좋은 공을 던졌다." A. J. 힌치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감독은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에 있는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메이저리그(MLB) 인터리그 홈 경기를 마친 뒤 현지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저스틴 벌랜더(투수)에 대해 언급했다.

힌치 감독은 "벌랜더가 올 시즌 팀의 마지막 홈 경기 시리즈에 다시 선발 등판하길 바라고 있다"며 "그는 지난 주말 시뮬레이션 투구를 했고 이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좋은 징조"라고 덧붙였다.

벌랜더는 올해 MLB 21년 차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는 지난 7월 열린 올스타전에 '레전드 픽'으로 선발됐고 당시 '올해를 마지막으로 선수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벌랜더는 43세로 현역 메이저리거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다. 지난 3월 3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경기를 통해 올 시즌 첫 선발 등판했는데 3.2이닝 5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갔고 이후 고관절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6월 중순 복귀를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서 불펜 투구를 하다 이번에는 햄스트링을 다쳤다. 힌치 감독은 "벌랜더는 우리팀에선 누구보다 특별한 선수"라며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줘야한다"고 말했다.

MLB 21년차 시즌을 보내고 있는 디트로이트 투수 저스틴 벌랜더는 올 시즌을 끝으로 선수 은퇴한다./게티이미지코리아

벌랜더는 디트로이트에서 2005년 MLB에 데뷔한 뒤 2017년까지 뛰며 그 기간 183승 115패를 기록했다. 선발진 한 축을 든든하게 지키며 2006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20011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와 사이영상을 받았다.

디르토이트는 벌랜더와 함께 2006, 2012년 월드시리즈까지 올랐고 2011년부터 2014년까지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조 1위를 연달아 차지했다.

벌랜더는 2017시즌 도중 트레이드를 통해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이적했고 이후 뉴욕 메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친정팀' 디트로이트와 1년 계약했다.

지금까지 개인 통산 성적은 556경기(3571.1이닝)에 나와 266승 159패 평균자책점 3.33이다. 그는 또한 현역 선수 최다인 3554탈삼진을 기록 중이고 9차례 완봉승을 포함해 26완투도 달성했다.

디트로이트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상대로 홈 3연전을 치르는데 올 시즌 팀의 마지막 경기다. 구단은 벌랜더의 선발 등판과 별계로 해당 3연전을 통해 기념행사를 치를 예정이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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