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시민광장에 '현대의 보부상' 뜬다…18일 상생장마당 개최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전통 보부상의 장터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지역상권과 연결하는 문화축제가 내포에서 열린다.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직무대리 이한수)은 오는 18일 낮 12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내포시민광장에서 '2026 보부상 문화축제 : 보부상, 지역을 잇는 상생장마당'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충남문화관광재단과 홍주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가 협력해 마련했으며, 충남보부상협의회와 내포상인회연합회가 함께 참여한다. 행사는 전통 보부상의 활동무대였던 '장터'를 오늘날 지역상권과 연결하는 상생형 문화축제로 기획됐다. 

특히, 단순한 전통문화 재현에 머물지 않고 축제 방문객의 발길이 실제 지역상권 이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험과 소비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보부상의 교역 방식과 규율, 이동문화를 소재로 한 스토리텔링형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국악과 밴드 공연 등이 펼쳐진다. 참여자들은 지역 특산물을 지게에 담아 나르는 체험과 비밀 검술을 배우고 산적과 호랑이를 물리치는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하루 동안 '현대의 보부상'이 되어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축제장에서는 지역 상인들이 직접 준비한 먹거리와 상품을 만날 수 있으며, 지역 상가 이용 영수증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를 통해 축제장과 주변 상권을 하나의 장터로 연결하고 방문객의 지역 소비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상인들도 단순한 행사 참여자를 넘어 축제를 함께 만드는 주체로 참여한다. 지역상권의 먹거리와 상품을 축제 콘텐츠와 연계해 방문객이 행사장과 주변 상가를 자연스럽게 오가도록 구성했다. 이는 사람과 물자를 연결하며 장터를 활성화했던 전통 보부상의 역할을 현대적인 지역상권과 문화축제의 협력으로 확장한 것이다.

이지원 충남문화관광재단 문예진흥본부장은 "다년간 충남의 대표 전통문화자원인 보부상을 지원하며 재단이 고민해 온 것은 '보부상의 정신을 오늘날 지역사회와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였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과 물자를 이어 장터를 활성화했던 보부상의 역할을 현대의 지역상권과 연결하고,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 축제를 만들어가는 것이 이번 행사가 지향하는 상생의 모습"이라며 "축제를 찾은 분들이 현대의 보부상이 되어 내포 곳곳을 즐기고, 그 발걸음이 지역 상권의 활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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