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베니스 수상에 이재명 대통령·문체부 장관 축하…"韓 영화의 빛나는 여정" [MD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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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동 감독이 25일 오전 서울 마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영화 '가능한 사랑' (감독 이창동) 제작보고회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이창동 감독의 베니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에 이재명 대통령과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축하를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창동 감독님의 ‘가능한 사랑’이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다”며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이 대통령은 “지난 뤼미에르 서밋에서 감독님과 배우분들을 뵈었을 때 작품에 대한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직접 전해 들었다”며 “그때의 기대가 좋은 결실로 이어져 더욱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수상을 계기로 우리 영화의 다양성이 더욱 넓어지고, 좋은 작품들이 세계 관객들과 더 많이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 감독님과 모든 배우, 제작진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앞으로도 한국 영화의 빛나는 여정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창동, 최휘영./ SNS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같은 날 개인 채널을 통해 “이창동 감독님의 신작 ‘가능한 사랑’의 베니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을 온 마음으로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이 감독이 지난 2002년 영화 ‘오아시스’로 베니스국제영화제 감독상을 받은 사실을 언급하며 “24년 만에 같은 무대에서 다시 이뤄낸 이번 성취는 한국 영화사의 위대한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영화가 세계인에게 전하는 감동과 질문이 앞으로도 더 넓고 깊게 이어지도록 정부도 든든히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창동 감독은 지난 12일 이탈리아 베니스 리도섬에서 열린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가능한 사랑’으로 심사위원대상인 은사자상을 품에 안았다. 한국 영화가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프랑스 국빈 방문 중이던 지난 7일 생폴드방스에서 열린 뤼미에르 서밋에서 이창동 감독과 주연 배우 설경구, 전도연 등을 만났다. 당시 ‘가능한 사랑’ 팀은 베니스에서 프랑스로 이동해 이 대통령에게 영화계의 애로사항을 전달했고, 이 대통령은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가능한 사랑’은 ‘버닝’ 이후 이창동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해고 노동자와 그의 아내, 다큐멘터리 감독과 그의 남편 등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두 부부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3일 극장에서 먼저 개봉한 뒤 11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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