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황희찬(샬케)이 데뷔전에서 도움을 기록했다.
샬케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베를린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펼쳐진 우니온 베를린과의 ‘2026-27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에서 3-1로 승리했다.
코리안 더비가 펼쳐졌다. 정우영(우니온)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황희찬은 교체 명단에 포함이 됐다.
샬케는 전반 25분 로빈 고젠스의 선제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고 후반 1분에는 아딜 아우치체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2-0으로 진행되던 후반 35분 황희찬이 그라운드에 투입되며 샬케 데뷔전을 치렀다.
샬케는 후반 추가시간에 한 골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으나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샬케는 패스를 통해 역습을 전개했고 황희찬의 낮은 크로스를 막시밀리안 뵈버가 마무리했다. 축구 커뮤니티 '레딧'에 따르면 샬케 팬은 "황희찬이 결정적인 패스를 시도했다"고 칭찬했다.
황희찬에게는 기분 좋은 데뷔전 어시스트다. 그는 지난 시즌 울버햄튼에서 처참한 시즌을 보냈다. 개인적인 기록이 매우 저조했고 팀도 강등이 되면서 이별이 예상됐다.
그러면서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극적으로 샬케 임대가 성사됐다. 샬케는 무려 47초를 남기고 황희찬 임대를 승인받았고 메디컬 테스트도 없이 빠르게 계약을 완료했다.

샬케의 미론 무슬리치 감독은 황희찬과 직접 통화를 하면서 "우리는 빠른 플레이를 펼칠 것이고 너와 잘 맞을 것이다"라고 설득을 했다. 황희찬도 이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고 빠르게 팀 훈련을 소화하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긴 시간을 소화한 건 아니지만 후반 추가시간에 감독이 예고한 직선적인 역습이 황희찬까지 이어졌다. 다시 돌아온 독일 무대에서 반등의 기틀을 마련한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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