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할 것만 있는 것은 아닐 텐데?"…무리뉴 감독, 구단 레전드 비판에 정면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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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9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라운드 인터 밀란과의 맞대결에서 그라운드를 지켜보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조제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구단 레전드 라울의 비판에 응수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9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라운드 인터 밀란과의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4분에 터진 킬리안 음바페의 득점으로 앞서갔다. 이어 전반 23분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골로 격차를 벌렸다. 후반 32분 카를루스 아우구스투에게 실점했지만, 1점 차 리드를 지키며 승리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9일 "레알 마드리드는 상대를 더욱 몰아붙이지 못했다. 주드 벨링엄이 3-0을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고, 후반 32분 아우구스투가 인터 밀란의 만회골을 터뜨리면서 홈팀은 불안한 경기 막판을 보내야 했다"고 했다.

레알 마드리드 팬들은 승리했음에도 야유를 쏟아냈고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741경기에 출전해 323골 137도움을 기록한 라울은 쓴소리를 했다.

조세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9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라운드 인터 밀란과의 맞대결에서 그라운드를 지켜보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일리 메일'은 "구단의 레전드 라울은 경기 후 레알 마드리드의 득점이 인터 밀란의 실수에서 나왔고, 인터 밀란의 경기 막판 득점이 '경기 막판 불확실성을 만들어냈다'며 쉽지 않은 승리였다고 말했다"고 했다.

라울의 평가를 들은 무리뉴 감독은 "나는 미친 경기였다고 말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한다. 경기가 지루하면 정말 많은 비판이 나오는데 오늘은 미친 경기였다. 쉽게 7-6으로 끝날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루하지 않았다. 전반전 마지막 순간에 3-0을 만들 기회도 있었다. 하지만 득점이 상대의 실수에서 나왔다는 라울의 말에는 동의한다"며 "비판할 것만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좋은 모습도 보여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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