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향 "번아웃? 극도로 우울·불안…'이게 공황장애인가?' 싶을 정도" [마데핫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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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수향./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임수향이 번아웃과 우울, 불안 증세를 겪었던 시기를 떠올리며 자신만의 극복 방법을 전했다.

6일 유튜브 채널 '임수향무거북이와두루미'에는 '임수향이 시원하게 답변해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유튜브 채널 '임수향무거북이와두루미'./유튜브 채널 '임수향무거북이와두루미' 영상 캡처

공개된 영상에서 임수향은 팬들의 고민에 직접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가운데 취업 준비로 불안하다는 사연이 나오자 임수향은 먼저 PD에게 "어떻게 하셨어요, PD님?"이라고 물었다.

이에 PD는 "운동을 열심히 했다"며 "제가 이직 고수다. 살짝만 운을 낮추면 된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임수향은 "직진이 안 되면 살짝 우회해서 가는 방법을 좀 선택하는 게. 그러다 보면 좀 새로운 기회가 오는 것 같다"고 거들었다.

또 PD가 "우회해서 가면 다양한 길이 보이긴 하다"고 말하자 임수향은 "맞아. 생각보다 새로운 길이 열리거나 뭔가 어떻게 또 그 길로 또 가게 돼 있고, 뭔가 그런 것 같다"고 공감했다. 그는 "그러니까 이것만이 정답은 아니다라는 거를 조금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번아웃이 왔을 때 어떻게 극복했느냐"는 질문에는 자신의 경험을 털어놨다. 임수향은 "극복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나의 상태를 좀 잘 인지를 하고"라며 "제가 엄청 극도로 우울하고 막 불안 증세가 오거나, 살짝 '어, 이게 막 공황장애인가?' 약간 이럴 정도로 멘탈이 막 안 좋았었을 때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때 저는 거기서 나오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며 "웃음 치료하는 영상을 보고 웃는 걸 한다든가. '행복 호르몬이 뭐지?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 거지?' 생각했다. 세로토닌, 도파민 뭐 이런 것들이 나와야 된다더라. 그러면 '세로토닌은 어디서 얻을 수 있는가?' 찾아봤다. 바나나를 먹거나 아침 7시에 산책을 하면 된다는 거다. 그러니까 거기서 나오기 위해서 매 순간 건강해지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도 얼굴 예뻐지는 거 우리 막 가꾸지 않나. 디바이스도 하고 로션, 크림도 바르고. 마음도 신경 써줘야 된다"며 "번아웃이 왔었을 때도 정리하는 삶을 산다든지, 어떠한 계획을 세운다든지, 가치 있는 사람이 되고자 노력을 한다든지, 그래서 뭐 이런 활동들을 하고 하면서 전 노력한다"고 강조했다.

유튜브 채널 '임수향무거북이와두루미'./유튜브 채널 '임수향무거북이와두루미' 영상 캡처

무기력함을 이겨내는 방법도 전했다. 임수향은 "이것도 노력을 해야 된다. 이 무기력함의 끝에 어떠한 내가 살고 있을지를 생각을 해보면 된다"며 "저도 아무것도 하기 싫고 무기력해질 때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상상을 많이 하는 사람이니까 그럼 나의 미래가 이렇게 되겠지라고 생각하면 '아이, 무기력함에서 벗어나야 돼' 약간 이러면서 나오는 것 같다. '힐링캠프', '유퀴즈' 그런 거 본다. 성공한 스토리 같은 거 보면 자극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주변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한다는 고민에도 공감했다. 임수향은 "나도 진짜 그런 것 같다. 나 진짜 주변 의식 많이 하는 편이다. 뭔가 남들의 평가도 신경 진짜 많이 쓴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근데 진짜로 그런 것들에서 자유로워지고 내 소신을 조금 가져야 할 필요, 내 자신에 대해서 자신감을 좀 가져야 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그렇지 않으면 너무 우울하고 괴롭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변 의식을 안 할 수는 없지만 내가 내 자신을 좀 믿고 사랑해줘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을 한다"며 "약간 그렇게 생각해. '그러든가 말든가. 너랑 나랑 평생 볼 거야?' 네 인생, 내 인생. 내 인생은 내 인생. 이런 생각을 그래도 조금은 해야 하는 것 같다"고 조언했다.

또 "혹은 뭐 안 되더라도 '아, 이거 안 된다고 죽지 않아.' 그럴 것 같지 않나. 이 조그마한 게 내 인생을 엄청 바꿀 것 같은데 생각보다 그렇지 않고 또 남들은 금방 까먹고 남의 일에 관심이 없다"며 "왜냐면 자기 살기 바쁘거든. 그냥 그런 생각을 조금 하시면서 살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임수향은 2009년 영화 '4교시 추리영역'을 통해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신기생뎐', '아이리스 2',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우아한 가', '미녀와 순정남' 등에 출연했다. 현재 연극 '타인의 삶'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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