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전 무안타 2삼진…마침내 돌아온 양키스 저지 '아직은 예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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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9일(한국시각) 열린 콜로라도와 홈 경기를 통해 부상 복귀전을 가졌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소속팀 뉴욕 양키스를 비롯해 메이저리그(MLB) 대표하는 우타 거포인 애런 저지가 부상 복귀 후 첫 경기에 나섰다. 양키스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 브롱스에 있는 양키스타디움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인터리그 홈 경기를 치렀다.

저지는 소속팀 경기가 없던 전날(8일) 부상자 명단(IL)에서 현역 선수 로스터로 복귀했다. 그는 늑골을 다쳐 지난 5월 31일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8일 로스터 등록으로 99일 만에 IL에서 벗어났다.

저지는 이날 양키스타디움에서 투수를 상대로 첫 실전 타격 훈련도 징행했다. 그는 9일 콜로라도전에서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IL 해제 후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경기를 치르지 않고 바로 MLB 경기에 나섰다. 그러나 이날 타석에선 침묵했다. 3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삼진을 두 차례 당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콜로라도 선발투수 가브리엘 휴스를 상대로 5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선두타자로 맞이한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선 타구를 외야로 보냈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MLB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는 9일(한국시각) 열린 콜로라도와 홈 경기를 통해 부상 복귀전을 가졌다. 저지는 이날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당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타석에서 물러나면서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는 저지./게티이미지코리아

6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선 바뀐 투수 마크 벤프리드를 상대로 풀 카운트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으나 6구째 삼진을 당했다. 저지는 해당 이닝 종료 후 헬리오트 라모스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먼저 마쳤다.

양키스는 콜로라도에 5-3으로 이겼다. 양키스는 1회말 상대 수비 실책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콜로라도는 3회초 선두타자 아다엘 아마도르가 양키스 선발투수 캠 슐리틀러가 던진 3구째를 통타, 솔로홈런(시즌 3호)이 돼 1-1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양키스는 5회말 라이언 맥마흔이 적시 2루타를 쳐 2-1로 리드를 잡았다.

8회말에는 라모스가 3점포(시즌 11호)를 쏘아올려 5-1로 달아났다. 콜로라도는 9회초 헌터 굿맨이 2점 홈런(시즌 37호)을 쳐 3-5로 따라붙었지만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양키스는 82승 62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조 2위를 지켰고 콜로라도는 2연패에 빠지면서 55승 8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조 최하위(5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슐리틀러는 7이닝 10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3승째(6패)를 올렸다. 마무리 데이비드 베드나르는 구원에 성공해 시즌 32세이브째(7승 3패)가 됐다. 휴즈는 패전투수가 되면서 시즌 7패째를 당했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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