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창원에서 비 온 뒤부터 분명히…”
KIA 타이거즈는 올 시즌 NC 다이노스에 2승9패, 압도적으로 밀린다. KIA는 시즌 내내 중상위권을, NC는 시즌 내내 중하위권이었는데 NC가 KIA만 만나면 펄펄 날았다. 지난 1~2일 창원 3연전서도 어김없이 NC의 2승으로 막을 내렸다.

단, 3일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때문에 이범호 감독은 그날이 터닝포인트가 되길 바라는 눈치다. 물론 약간의 샤머니즘(?) 영역이고, 결국 KIA가 KIA다운 야구를 잘 하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이범호 감독 역시 하고 있다.
KIA와 NC는 9~10일 광주에서 다시 한번 2연전을 갖는다. 19~20일엔 창원에서 2연전이 있고, 10월7일 이후 창원에서 또 1경기가 있다. 3위를 위해 달려가는 KIA도, 대역전 5강에 도전하는 NC도 절대 놓칠 수 없는 경기들이다.
이범호 감독은 9일 경기를 앞두고 “부담을 안 느끼고 잘 쳐야 한다. 그리고 잘 던져야 한다. 안 풀리는 팀들에는 어떻게든 더 잘하려고 노력하다 보니까 꼬이는 경우가 많다. 오늘도 어떤 경기가 펼쳐질지 모르겠지만, 선수들이 갖고 있는 기량이 있고, 꼬인다는 느낌만 안 받으면 충분히 좋은 게임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결국 야구는 선수가 한다. 이범호 가목은 “선수들이 부담을 안 갖고 경기에 임해줘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NC와 할 때 조금 힘들긴 했지만, 지난번 창원에서 비가 오고 난 뒤에는 분명히 분위기가 새롭게 바뀌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광주에서의 2연전은 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말은 그렇게 해도 총력전 모드다. 선발 황동하가 안 좋으면 바로 김태형을 붙일 것이라고 했다. “초반에 안 좋거나 흔들리면 바로 바꿀 생각이다. 태형이도 그래서 어제 안 썼다. 어제 필승조는 안 쓰고 아겼다. 오늘은 꼭 이기는 게임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했다.

테이블세터를 이호연~박재현으로 정했다. 포수도 김태군이나 한준수가 아닌 주효상이 먼저 나가는 게 눈에 띈다. 이범호 감독은 “동하가 퀵모션이 빠른 건 아니다. 효상이가 도루저지가 좋기 때문에 변화를 주려고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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