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드디어' 류현진 얼마나 기다렸나, 두산전 6이닝 1실점→89일 만에 9승 보인다…허인서-강백호 홈런으로 지원사격 [MD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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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진행된 두산 베어스전에 나와 공을 던지고 있다./한화 이글스 제공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진행된 두산 베어스전에 나와 공을 던지고 있다./한화 이글스 제공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89일 만에 9승이 보인다.

한화 이글스 투수 류현진은 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6차전에 선발로 나와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3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시즌 10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류현진은 이날 경기 전까지 22경기 8승 5패 평균자책 3.91을 기록 중이었다. 6월 11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 이후 10경기 동안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3패만 기록했을 뿐이다. 승운이 따르지 않은 경기도 있고, 난조로 인해 강판된 적도 있다. 후반기 평균자책점이 7.71에 달한다. 전반기에는 2.67 이었다.

이날은 시작이 좋았다. 1회 1사 이후에 유격수 심우준의 실책이 나오기는 했지만 박준순과 양의지를 각각 헛스윙 삼진, 3루 땅볼로 처리했다. 2회는 깔끔한 삼자범퇴였다. 2회말에는 허인서가 선제 투런홈런으로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3회 1사 이후에 김대한에게 볼넷을 내줬다. 박찬호를 1루 땅볼로 처리했지만 박지훈에게 안타를 맞아 2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양석환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리면서 위기를 넘겼다. 3회말 강백호의 투런포로 어깨가 더욱 가벼워졌고, 2회에 이어 4회 역시 삼자범퇴로 두산 타자들을 압도했다.

5회에 선두타자 정수빈에게 안타를 내주며 시작했지만 김기연을 병살타로 돌렸다. 김대한을 삼진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1사 이후에 박지훈에게 솔로홈런을 맞았지만 추가 실점은 없었다. 강승호를 유격수 땅볼, 양의지를 2루 땅볼로 처리했다.

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진행된 두산 베어스전에 나와 공을 던지고 있다./한화 이글스 제공

팀이 6-1로 앞선 7회초 시작 전에 마운드를 박상원에게 넘겼다. 경기가 이대로 끝나게 되면 류현진은 89일 만에 시즌 9승을 따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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