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이정후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서 5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최근 타격감이 부진하다. 전날 뉴욕 메츠와 경기서 1안타를 기록했지만 9월 5경기서 안타가 2개에 불과하다.
이날도 다시 안타를 신고하며 조금씩 타격감 회복세를 위해 나아가는 모양새다.
시즌 타율은 0.280을 유지했다. OPS는 0.728이다.
라파엘 데버스의 적시 2루타로 1-0으로 앞선 1회말 2사 2루서 첫 타석을 맞은 이정후는 상대 선발 마이클 맥그리비의 2구째 87.3마일 체인지업을 공략했지만 2루 땅볼에 그쳤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타점 기회를 맞았다. 팀이 2-0으로 앞선 3회말 2사 1, 2루에서 등장한 이정후는 맥그리비의 2구째 87.5마일 커터를 때렸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정후의 침묵은 이어졌다. 팀이 3-1으로 앞선 6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86.5마일 체인지업을 공략했다. 이번에는 좌익수에게 잡혔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 위기를 맞았다. 도미닉 스미스가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 2루가 됐다. 나단 처치의 번트 타구가 뜨자 3루수 셰이 위트컴이 잡아내며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1사 1, 2루에서 브라이언 토레스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타 호세 페르민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면서 3-3 동점을 허용했다.
이정후는 마지막 타석에서 마침내 안타를 때려냈다. 9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바뀐 투수 라이언 스태닉의 3구째 95.8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끝내기 주자가 됐다. 2사 후 위트컴의 안타, 크리스티안 코스 볼넷으로 만루가 만들어졌다. 하지만 터너 힐이 우익수 뜬공에 그치면서 경기는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10회초 1실점하면서 역전을 허용했지만 샌프란시스코는 한국계 마무리 라이언 오브라이언을 공략해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데버스가 고의 4구로 나갔고, 브라이스 엘드리지가 적시타를 쳐 4-4를 만들었다. 콕스의 희생번트로 2, 3루가 됐고, 이정후도 고의4구로 출루했다. 만루 찬스에서 길버트가 더블 아웃이 되면서 그대로 이닝이 끝났다.
샌프란시스코는 11회 경기를 끝냈다. 드류 카바나의 희생번트로 1사 3루를 만들었고, 위트컴이 내야 끝내기 안타로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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