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로베르토 데 제르비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조기 경질 위기에 직면했다.
영국 '더 터치라인'은 6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은 올 시즌 초반 성적에 극도로 불만을 나타내고 있으며, 데 제르비를 향한 압박도 이미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5일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6-2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1무 2패 승점 1점에 그치며 18위에 머물렀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극심한 침체기를 겪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를 경질한 뒤 이고르 투도르를 소방수로 선임했으나 강등권에 머물렀고, 시즌 막바지 데 제르비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토트넘은 데 제르비 감독 부임 후 간신히 EPL 잔류에 성공했다.

올여름 토트넘은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하며 선수단 체질 개선에 나섰다. 이적료로만 4억 파운드(약 7270억원) 가량을 지출해 사비우, 마테우스 페르난데스, 산드로 토날리, 얀 폴 반 헤케 등을 잇달아 영입했다.
하지만 결실은 기대치에 못 미치고 있다. 개막 후 3경기 동안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무엇보다 3경기 동안 단 한 골도 터뜨리지 못한 점이 뼈아프다.

결국 데 제르비 감독을 향한 내부 비판이 거세졌다. '더 터치라인'은 "토트넘은 EPL 개막 후 3경기에서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고, 더욱 심각한 것은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는 점"이라고 평가했다.
토트넘은 오는 13일 안방에서 에버튼과 4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매체는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또다시 패배할 경우 데 제르비의 감독직은 심각한 압박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