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7일 엄승용 보령시장이 미산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진 가운데 도흥리장과 남심리장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민선9기 미산면민과 함께 여는 소통의 장'에서 도흥리장은 주민들의 생활안전과 밀접한 가로등 및 보안등 설치 문제를 거론하며 개선을 요청했다.
도흥리장은 "우리 마을은 어두운 곳이 많아 분위기도 어렵고, 귀촌한 주민이나 신규로 보안등을 설치해야 하는 곳도 상당수 있다"며 "한 집만 있어 설치가 어렵다거나 주변에 주택이 없다는 이유로 보안등 설치가 어려운 경우가 있는데, 주민 안전을 위해 시에서 적극적으로 해결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엄승용 시장은 한정된 예산으로 여러 사업을 추진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주민 안전과 관련된 사안인 만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남심리장은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관련해 지역 여건을 고려한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그는 "최근 태양광 발전이 많이 추진되고 있지만 토지가 부족하거나 각종 규제로 인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다"며 "보전지역 등에 대한 규제를 합리적으로 풀어준다면 각 마을의 주민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태양광 시설을 단순 발전시설이 아니라 건축물이나 기존 시설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어려운 지역 여건을 고려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엄 시장은 신재생에너지 확대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미산면의 자연환경과 경관을 고려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엄 시장은 "미산면은 자연환경이 수려한 지역인 만큼 개발과 보호 사이의 균형을 찾아야 한다"며 "주민 소득 증대를 위한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자연환경과 경관을 고려하면서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해 접근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엄 시장은 공군 관련 시설과 토지 활용 문제 등을 언급하며 주민 소득 증대를 위한 태양광 사업이 현실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관계기관과의 협의가 필요하다는 점도 설명했다.
그는 "주민들이 농사를 짓던 토지를 활용해 스마트팜과 태양광을 결합하는 방식의 사업을 구상했지만 군사시설 관련 부지를 활용하려면 공군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쉽지 않은 부분이지만 주민 소득 증대와 지역 여건을 고려해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미산면의 자연환경은 중요한 자산"이라며 "개발과 보호의 균형을 찾으면서 신재생에너지 발전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주민들은 가로등과 보안등 설치를 비롯해 태양광 발전, 주민소득 증대 등 생활과 지역경제에 직결된 현안을 잇따라 제기하며 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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