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부진에 빠진 가운데 3일 연속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다저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 앤젤레스에 위치한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2026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다저스는 토미 현수 에드먼(중견수)-프레디 프리먼(1루수)-무키 베츠(유격수)-맥스 먼시(3루수)-카일 터커(우익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달튼 러싱(지명타자)-알렉스 프리랜드(2루수)-헌터 페두시아(포수)를 선발로 내보낸다. 선발투수는 타일러 글래스나우.
오타니가 없다. 지난 3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을 마지막으로 3일 연속 결장이다. 다저스 이적 후 3연속으로 빠진 것은 처음이다.


부상과 부진이 발목을 잡고 있다. 올 시즌 오타니는 '풀타임' 투타 겸업을 선언했다. 그런데 왼쪽 무릎 통증이 발생해 투구를 멈췄다. 이어 오른쪽 이두와 목 불편함 증세까지 발생했다. 최근 7경기 타율은 0.143(28타수 4안타)에 불과하다.
다저스는 현재 오타니의 부상자 명단(IL) 등재를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 명단 소급 적용 기간은 3일까지다. 현재 가장 효율적으로 부상자 명단을 활용할 수 있는만큼 곧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무작정 부상자 명단에 오타니를 올리긴 쉽지 않다. 투타겸업 선수는 투수처럼 최소 15일을 쉬어야 한다. 소급적용 기간을 고려하면 오타니는 최소 12일을 결장하게 되는 것.

다저스 소식을 주로 다루는 '다저스네이션'은 "다저스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포스트시즌 시드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결정은 훨씬 쉬웠을 것"이라면서 "다저스는 현재 (와일드카드) 부전승을 놓고 경쟁하고 있으며, 여전히 약간의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는 타선을 위해 중심 타자인 오타니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다저스는 어떤 결정을 내릴까.
한편 오타니는 올해 투수로 14경기 8승 2패 평균자책점 1.79, 타자로 133경기 139안타 30홈런 11도루 89득점 80타점 타율 0.279 OPS 0.906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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