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부산 이정원 기자] 아쉬움을 남기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한화 이글스 좌완 투수 황준서는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2차전에 선발로 나와 4이닝 5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전에 김경문 한화 감독은 "준서가 5회까지 던져주면 좋다. 선발 투수라면 승리와 패배 둘 중 하나는 기록해야 한다고 본다. 그렇지만 너무 많은 점수를 주면 기다릴 수 없다. 오늘은 기다리는 투수들이 있다. 괜찮으면 5회까지 가고, 아니면 투수를 자주 바꾸며 경기를 운영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타선이 1회초에만 3점을 가져오며 황준서의 어깨르 가볍게 해줬지만, 부담이 컸던 탓일까. 1회 대량 실점을 하고 말았다. 선두타자 황성빈을 유격수 땅볼로 돌렸지만 나승엽에게 볼넷을 내줬다. 빅터 레이예스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한동희에게 안타를 맞은 데 이어 고승민에게 동점 스리런포를 헌납했다. 전민재와 손성빈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위기가 이어졌지만, 다행히 손호영을 범타로 돌리며 추가 실점 없이 1회를 마쳤다.
2회부터는 안정감을 찾았다. 조세진과 황성빈을 연속 삼진 처리, 나승엽을 투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3회에는 노시환의 도움에 힘입어 깔끔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4회에 위기가 다시 찾아왔다. 1사 이후에 손성빈에게 안타를 맞았고 손호영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조세진과 황성빈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2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나승엽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황준서는 3-3으로 팽팽하던 5회말 시작에 앞서 박상원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87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 구속은 146km가 나왔다.
2025년 8월 23일 대전 SSG 랜더스전 이후 378일 만에 선발승에 도전했지만 다음을 기약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