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알고 보니 심우준(한화 이글스)은 리드오프 체질이었다.
심우준은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2차전에 1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에 이어 또 한 번 리드오프 출격. 올 시즌 1번 타순에서 타율 .538(13타수 7안타) 1홈런 5타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그래서 김경문 한화 감독도 "우준이를 전날 1번 타순에 넣었는데 좋아서 한 번 더 써보려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감독의 기대대로 심우준은 또 한 번 활약을 펼쳤다. 3-3으로 팽팽하던 7회초 1사 1루에서 롯데 두 번째 투수 박정민의 127km 체인지업 공략에 성공,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0m 투런홈런을 만들었다. 7월 31일 수원 KT 위즈전 이후 36일 만에 나온 시즌 6번째 홈런. 또한 2021시즌(6홈런)에 이어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박정민은 후반기 8경기에서 평균자책 0.00으로 호투 중이었는데, 이날 후반기 첫 실점을 기록하게 됐다.
한화는 심우준의 홈런 덕분에 5-3으로 앞서 있다. 이날 이기면 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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