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의 입단 초기부터 명확한 이적 파급력을 누리고 있다.
스페인 '렐레보'는 5일(이하 한국시각) "이강인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세계적으로도 가장 주목받은 영입 중 하나였다. 아틀레티코는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큰 선수를 품었고, 그동안 부족했던 아시아 상업 시장 진출이라는 퍼즐 조각까지 채웠다"고 전했다.
2023-24시즌 파리 생제르망(PSG)에 합류한 이강인은 2024-25시즌부터 출전 시간이 감소했다. 2시즌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나, 결승전 출전이 불발된 이강인은 올여름 PSG에 이적 의사를 전달했다.
이때 아틀레티코가 접근했다. 지난해 여름부터 영입을 시도했던 아틀레티코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4000만 유로(약 630억원)의 이적료를 지출해 이강인을 품었다. 이강인은 곧바로 등번호 7번을 받았다.

아틀레티코는 즉각적인 영입 성과를 거두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이강인 합류 직후 약 3만 장의 유니폼이 판매됐다. 구단 온라인 몰에서는 일시 품절 현상이 나타났고,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이강인 유니폼이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렐레보'는 "축구적인 이유의 비중도 컸지만, 상업적·경제적 측면과 구단 이미지에 미치는 효과 역시 상당하다. 새로운 구단주인 아폴로 체제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려는 아틀레티코에 이강인 영입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밝혔다.
경기력 측면에서의 비중도 높다. 이강인은 말라가와의 라리가 개막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한 데 이어 세비야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 도움을 올렸다.

매체는 "PSG 출신의 이강인은 뛰어난 왼발을 갖춘 선수"라며 "미드필더, 오른쪽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어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에게 여러 전술적 해답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최근 몇 년 동안 아틀레티코에 부족했던 좁은 공간에서의 기술과 창의성을 채워줄 수 있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강인의 합류는 아틀레티코의 중장기적인 미래에도 중요하다. 아폴로와 새 경영진 체제에서 아시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은 아틀레티코의 비즈니스·운영 총괄 디렉터 오스카르 마요가 추진하는 핵심 목표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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