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AI' 연내 개시…SKT·카카오·KT 3色 경쟁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민원 신청과 예약, 결제까지 처리하는 대국민 인공지능(AI) 서비스가 연내 출시된다. 정부의 '모두의 AI'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SK텔레콤(017670)·카카오(035720)·KT(030200) 컨소시엄이 구체적인 청사진을 공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4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모두의 AI 프로젝트 착수 간담회를 열고 모두의 AI 서비스 출시 준비 계획을 발표했다.

사업에 참여하는 3개 컨소시엄은 연내 대국민 서비스 출시에 앞서 프로토타입과 영상 시연을 비롯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먼저 SK텔레콤 컨소시엄은 단순한 질의응답을 넘어, 인증부터 신청·결제까지의 절차를 대신 수행해주는 실행형 AI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전화와 문자 기반 에이전트 기능을 도입함으로써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카카오 컨소시엄은 카카오톡, 전화 등 국민에게 익숙한 채널에서 AI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카카오의 '카나나'와 LG의 '엑사원' 등 국산 AI 모델 기반의 범용 챗봇과 공공·특화 AI 에이전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보 탐색부터 신청·예약·결제까지 하나의 대화로 완결되는 플랫폼을 구축한다.

향후 개인별 AI 에이전트와 개방형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국민의 AI 접근성을 높이고, 국산 AI 모델의 고도화와 국내 AI 기업의 서비스와 사업 기회 확산을 추진한다.

KT 컨소시엄은 실시간 검색 기반 범용 AI 에이전트와 공공·교육·금융 등 10여개 분야의 특화 AI 서비스를 연결하는 서비스 '이음'을 내세웠다.

다양한 국산 AI 모델과 그래픽처리장치(GPU), 신경망처리장치(NPU) 인프라를 통합 운영하며 최적의 모델을 자동 연결하는 AI 운영플랫폼인 토큰팩토리를 기반으로 국산 AI생태계의 역량을 결집해 국가 AI생태계 성장을 견인하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 프로젝트의 궁극적인 목표는 새로운 국산 AI 서비스가 국민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도록 하는 것"이라며 "국민이 서비스를 얼마나 쉽게 접하고 자주 찾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실제 삶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와 민간이 힘을 모은다면 모두의 AI 서비스를 국민의 일상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3개 컨소시엄에 올해 총 GPU B200 512장을 지원한다. 베타서비스를 거쳐 연내 모두의 AI 서비스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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