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저우 이어 다퉁까지…에어로케이, 중국 내륙노선 잇따라 확대"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에어로케이항공이 청주국제공항을 기반으로 중국 지방도시 노선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어로케이항공(대표 강병호)은 지난 2일 청주국제공항발 중국 다퉁(大同) 노선에 부정기편을 투입하고 첫 취항했다고 밝혔다. 이번 다퉁 노선은 오는 12월 베이징·상하이 정기편 취항을 앞두고 중국 지방도시 노선 수요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중국 노선망을 다각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주~다퉁 노선은 9월2일부터 10월21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 주 2회 운항된다. 청주공항에서 오후 2시55분 출발해 현지시각 오후 4시25분 다퉁에 도착하며, 귀국편은 다퉁에서 현지시각 오후 5시55분 출발해 청주공항에 오후 9시5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첫 운항부터 중국인 관광객 수요가 확인됐다.

다퉁발 첫 귀국편에는 중국인 여행객 150명이 탑승해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에어로케이는 남은 운항 기간에도 안정적인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다퉁 노선은 중국 현지 여행객을 청주국제공항으로 직접 유입하는 인바운드 노선으로서 청주공항의 중국권 관문 기능을 강화하는 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노선 확대에는 앞서 운항한 청주~란저우 부정기편의 높은 수요가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 에어로케이는 지난 7월1일부터 8월25일까지 청주~란저우 노선에 총 12항차의 부정기편을 운항했다. 이 기간 청주발 탑승객은 1994명, 란저우발 탑승객은 1899명으로 왕복 총 3893명이 이용했다.



월별 탑승률은 7월 85.7%, 8월 96.4%를 기록했으며 평균 탑승률은 90.6%에 달했다. 특히 란저우발 입국 승객 가운데 중국 국적 승객의 비율이 운항일별 평균 98.93%를 기록하면서 중국 내륙지역 여행객의 한국행 수요가 실제 항공수요로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란저우와 다퉁은 각각 간쑤성과 산시성에 위치한 중국 지방 거점도시로, 그동안 한국과의 직항 노선이 상대적으로 많지 않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에어로케이는 최근 중국 지방도시에서 해외여행 수요가 회복되는 흐름에 주목하고 지방도시 노선을 통해 청주공항의 중국권 네트워크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중국 주요 도시 취항 준비도 본격화하고 있다. 에어로케이는 지난 4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베이징·상하이·청두·항저우 노선 운수권을 확보한 이후 중국 노선 확대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오는 11월 청두 노선 취항을 예정하고 있으며, 12월에는 베이징과 상하이 노선의 정기편 취항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번 다퉁 노선은 주요 도시 정기편 취항에 앞서 중국 지방도시의 실질적인 항공수요를 선점하고 청주공항을 중국인 관광객의 새로운 한국행 관문으로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노선으로 풀이된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란저우 노선을 통해 중국 지방도시발 여행 수요가 살아나고 있다는 것을 직접 확인했고, 이를 바탕으로 다퉁 노선까지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12월 베이징·상하이 정기편 취항을 목표로 준비하는 가운데 그에 앞서 지방 도시 노선을 촘촘히 다져 청주공항을 중국 노선의 핵심 인바운드 관문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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