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국립부산과학관후원회가 기술보증기금 및 지역 소상공인과 의기투합해 과학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교육 여건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아이들에게 생활권 중심의 내실 있는 배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국립부산과학관후원회는 3일부터 오는 12월 17일까지 서구 지역 취약계층 초등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과학나눔교육’을 펼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신지역아동센터와 지역 과학 전문 독립서점인 동주책방이 함께 힘을 보태 민·관·소상공인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이 가운데 탐구 의지가 높은 학생 6명을 별도로 선발해 책방을 거점으로 총 16차시에 걸친 과학동아리 심화 과정을 운영한다.
학습 내용은 학생들이 직접 손으로 만지고 체험하는 실험 위주로 짜였다. 주변 소음 데시벨 측정, 종이비행기 공기역학 탐구부터 정수 원리, 불꽃 반응, 천연 염색 실험까지 일상 속 과학 원리를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여기에 교실 밖 현장 체험도 다채롭게 더해진다. 오는 10월 24일에는 국립부산과학관을 방문해 우주 관련 단체 교육과 전시 관람을 진행하며, 12월 8일에는 기술보증기금을 찾아 업무 소개를 듣고 진로 탐방과 최종 발표회를 개최한다.
이인환 국립부산과학관후원회장은 “다양한 기관이 뜻을 모아 협력하고 과학에 관심이 높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탐구의 시간을 갖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학생들이 과학을 가까이에서 접하고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과학나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민관 협력 사업은 공공기관과 지역 소상공인이 연대해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맞춤형 과학교육 인프라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술보증기금이 2021년부터 후원회의 과학나눔 활동을 지속해서 후원해 온 만큼 향후 취약계층 아동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넓히고 실질적인 진로 설계를 돕는 안정적인 지역 사회공헌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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