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산, ‘통합 LCC 부산 본사 유치’ 촉구···“가덕신공항 성공·균형발전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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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부산시당이 3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에 따른 통합 저비용항공사(LCC)의 본사를 반드시 부산에 유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사진=윤선영) ⓒ포인트경제
민주당 부산시당이 3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에 따른 통합 저비용항공사(LCC)의 본사를 반드시 부산에 유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사진=윤선영) ⓒ포인트경제

[포인트경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에 따른 통합 저비용항공사(LCC)의 본사를 반드시 부산에 유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3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최형욱 수석부위원장, 박영미·이재용 공동수석대변인 및 소속 시·구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었다. 회견에 앞서 최 수석부위원장은 안타까운 어선 전복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고,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중대 현안을 위해 예정대로 회견을 진행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본격적인 회견에서 시당은 통합 LCC 본사 부산 유치가 단순한 지역 기업 유치 요구가 아니라, 정부가 제시한 ‘지역 기반 제2의 허브’를 구현하고 가덕도신공항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필수 조치라고 역설했다.

​특히 지난 2020년 산업은행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한진칼에 8000억원의 정책 자금을 투입하고,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과 LCC 3사 통합을 추진했던 당시를 정조준했다. 당시 산업은행은 주요 경영 사항에 대한 사전 협의 및 동의, 인수·합병 후 계획 수립 및 이행 책임을 규정하는 한편 ‘지역 기반 제2의 허브 공항 육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명확히 제시한 바 있다. 합병 승인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3개월 앞둔 지금, 산업은행이 이를 ‘대한항공의 자율적 결정’으로 치부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국책은행의 책임 있는 태도를 촉구했다.

​아울러 시당은 수십조원의 국비를 들여 가덕도신공항을 건설하면서 공항만 만들어 놓는다고 허브 공항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노선, 항공기 관리를 위한 정비, 그리고 전문 인력 등 항공 산업 생태계가 함께 있어야 하므로, 가덕신공항과 지역 항공 산업 육성 문제는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와 금융위원회, 정책금융기관인 산업은행 등 유관 기관들이 함께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행히 최근 임기근 국무조정실장이 지역 거점공항 육성이 무시할 수 없는 목표임을 인식하고 정부와 국책은행의 역할을 강조한 만큼, 통합 LCC 본사를 부산에 두고 노선과 인력, 정비 등 주요 조직을 포함한 실질적인 거점을 배치해야 한다고 거듭 요구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시당은 향후 대응에 대해 “박홍배 시당위원장이 중앙정부 및 산업은행, 전재수 부산시장 등과 긴밀히 협의하며 적극 나서고 있다”며 “추이를 지켜보며 당력을 총동원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도부 공감대와 관련해서는 “최근 부산을 찾은 민주당 지도부 역시 수도권 일극 체제로는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 수 없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으며, 제2의 수도권 조성을 위한 성장 동력으로서 본사 유치 문제를 당 지도부와 깊이 있게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통합 LCC 본사 입지와 관련해서는 “에어부산 본사가 위치하고 가덕신공항이 추진되는 강서구 쪽이 지리적 여건이나 인프라 측면에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으나, 향후 통합 LCC의 거대해질 규모와 여건에 맞춰 면밀히 검토되어야 할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연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최종 합병 결정과 내년 3월 LCC 통합 본사 결정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부산시당은 여야 정치권 및 시민사회와 연대해 대한민국 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 과제이자 해양수도 부산 완성을 위한 통합 LCC 부산 본사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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