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내일 들어올 거예요.”
한화 이글스 대만 좌완특급, 왕옌청(25)이 3일 수원 KT 위즈전서 선발 등판한다. 8월18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 이후 갑작스러운 폐렴으로 입원치료를 받아왔다. 이후 치료와 휴식을 거쳐 3일 KT전 등판을 준비하고 있다.

왕옌청은 올 시즌 한화 선발진의 대들보다. 23경기서 10승5패 평균자책점 3.52다. 10개 구단 아시아쿼터 중 가장 뛰어난 기량을 가진 선수다. 기존 외국인투수들 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시즌 내내 한화 마운드를 이끌어왔다.
한화는 8월에 3승15패에 그치면서 5강 레이스에서 사실상 탈락했다. 그래도 유종의 미가 필요하다. 김경문 감독은 최근 유망주들을 적극 기용해왔지만, 2일 KT전에는 다시 주전 위주로 라인업을 짰다. 순위에 관계없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다. 김경문 감독도 2일 KT전을 앞두고 “왕옌청이 내일 들어올 거예요”라고 했다.
왕옌청 개인적으로도 중요한 시즌 막판이다. 대만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에 선발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1개월도 남지 않은 아시안게임 준비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일단 한화 선발진에 복귀해 실전 감각을 올릴 필요가 있다. 당연히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그의 컨디션, 경기력을 체크하고 있다.
한편, 왕옌청이 언제 대만 대표팀에 합류하는지 연락 받은 사항이 없다는 게 현재 한화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국의 경우 14일 소집돼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하고 18일에 인천공항을 통해 나고야로 간다.

일단 왕옌청은 3일 KT전에 나간 뒤 최소한 한번 정도 더 등판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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