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휴식' 사구 맞은 두산 김민석 2일 LG전 선발 라인업 제외 [MD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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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두산 김민석이 3회말 1사 1,2루서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고 있다./송일섭 기자

[마이데일리 = 잠실 류한준 기자] "공에 정말 세게 맞았어요." 두산 베어스 김민석(외야수)이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주중 홈 3연전 둘째 날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전날(1일) 맞은 사구 때문이다. 김민석은 1일 LG전에 지명타자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는데 8회말 맞이한 4번째 타석에서 LG 3번째 투수 우강훈이 던진 5구째를 무릎에 맞았다.

그는 1루 출루 후 대주자 전다민과 교체됐다. 김원형 두산 감독은 2일 LG와 맞대결을 앞두고 현장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김민석은 경기에 나서기가 조금 어려운 상태"라면서 "5번 타순 자리가 비는 상황이라 타순에 변화를 줬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김) 민석이가 타격은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어제(1일) 사구를 맞았을 때 더그아웃에서도 그 소리가 들릴 정도였다"면서 "오늘 제대로 타격 연습도 하지 못했다. 나 또한 대타로 기용하고 싶은데 좀 더 몸 상태를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걱정했다.

김민석은 올 시즌 두산 타선에서 없어선 안 될 선수가 됐다. 그는 1일까지 110경기에 나와 타율 0.303(366타수 111안타) 4홈런 42타점 2도루 45득점을 기록 중이다.

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김민석이 4회말 2사 키움 전준표를 상대로 2루타를 때리고 있다./곽경훈 기자

김민석을 대신해 5번 타순엔 안재석(3루수)이 자리했다. '안방마님' 양의지가 포수 마스크를 쓰지 않고 지명타자 겸 4번 타자로 나온다.

테이블 세터는 박찬호(유격수)와 조수행(좌익수)이 맡는다. 박준순(2루수)이 양의지, 안재석과 함께 클린업 트리오를 구성했고 유니오 세베리노(1루수)-김대한(우익수)-윤준호(포수)-정수빈(중견수)이 6~9번 타순으로 나온다.

김 감독은 "민석이가 공에 맞은 뒤 아픈 티를 잘 안내고 바로 일어난 뒤 1루까지 가는 근성있는 모습을 보였다"며 "팀 동료들에게도 어느 정도는 영향과 자극을 줬을 거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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