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배우 최현욱이 음주 라이브 방송으로 구설에 오른 지 사흘 만에 근황을 전했다.
최현욱은 2일 자신의 SNS에 별다른 글 없이 여행지에서 촬영한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해외 휴양지로 보이는 곳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최현욱의 모습이 담겼다.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거리를 걷는가 하면 야외 소파에 앉아 휴식을 취했고, 루프탑 수영장에서는 상의를 탈의한 채 물놀이를 즐겼다. 바닷가와 리조트 등을 찾으며 휴가를 만끽하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최근 음주 라이브 방송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평온한 일상이 담겼다. 다만 최현욱은 해당 논란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며 게시물의 댓글 기능 역시 제한했다.
앞서 최현욱은 지난달 30일 오전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당시 그는 술에 취한 상태로 방송을 진행했으며, 카메라 앞에서도 음주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일부 팬들이 방송을 만류하자 최현욱은 "한국인들은 지금 잘 거다", "이 시간이라 말리는 사람도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라이브를 계속했다. 자신이 취해 있다는 사실을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이후 그의 모습과 발언을 두고 온라인상에서는 우려와 비판이 이어졌다.
특히 최현욱이 과거 여러 차례 행동과 관련해 구설에 올랐던 만큼 이번 음주 방송을 바라보는 시선도 곱지만은 않았다.
지난 2023년에는 서울 압구정 거리에서 흡연한 뒤 담배꽁초를 길에 버리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었다. 당시 최현욱은 자필 사과문을 통해 고개를 숙였으며 과태료를 납부했다.
2024년에는 SNS에 올린 사진 속 반사되는 소품에 자신의 신체 일부가 노출된 모습이 함께 담기는 해프닝이 있었다. 해당 사진은 곧 삭제됐지만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지난해에는 프로야구 경기 시구자로 나섰다가 어린이 시타자의 머리 위쪽으로 빠른 공을 던져 비판을 받았다. 야구선수 출신이라는 점까지 맞물리며 지적이 이어졌고, 이후 최현욱은 어린이와 가족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무엇보다 최현욱은 불과 약 한 달 전 인터뷰에서 과거 사생활 구설을 돌아보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 7월 넷플릭스 시리즈 '맨 끝줄 소년' 인터뷰에서 과거 논란에 대해 많이 반성했다며 앞으로는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좋아하는 연기를 오래 이어가기 위해 책임감을 갖고 행동하겠다는 다짐도 밝혔다.
그러나 해당 인터뷰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음주 라이브 방송으로 구설에 오르면서 그의 자기관리와 앞선 발언의 진정성을 두고 아쉽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논란과 별개로 배우 활동은 이어간다. 최현욱은 영화 '파묘'를 연출한 장재현 감독의 신작 '뱀피르'에 출연할 예정이다. '뱀피르'는 정체불명의 이교도 집단을 추격하는 청부업자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오컬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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