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KT(030200)·LG유플러스(032640) 등 통신 3사가 오는 5일 여의도 한강시민공원과 이촌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에 대비해 통신 서비스 특별 소통 대책을 운영한다. 인공지능(AI)과 5G 역량을 총동원해 통신 품질을 지킨다는 계획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행사는 오는 4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5일 오후 1시부터 밤 11시까지 진행되며, 오후 7시 40분부터 9시 10분까지 불꽃쇼 시간대에 인파가 가장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실측 데이터를 토대로 이번 행사 트래픽을 예측했다. 지난해 순 방문자는 19만3000명, 불꽃쇼 시간대 최대 동시 접속자는 8만8000명으로 노량진수산시장 등 인접 지역과 마포대교 물빛광장까지 인파가 확대되는 추세가 확인됐다.
이를 반영해 SK텔레콤은 여의도한강공원 크루즈 선착장·시계탑·여의나루역 등에 고정 시설을 늘릴 계획이다. 이동기지국·전기차 기지국 등 임시 시설도 추가 투입한다.
이번 대응에는 자체 개발한 AI 운용 시스템 'A-One'을 적용한다.
무선 액세스망 운용을 하나의 AI 시스템으로 통합한 A-One은 행사 정보를 실시간 자동으로 센싱하고, AI가 통신 품질과 트래픽을 예측해 이동기지국의 수량과 위치까지 자동으로 도출한다.
지도에서 행사 장소를 지정하면 AI가 예상 관중 수와 자사 가입자 수, 기존 장비의 수용 인원과 부하율을 즉시 분석해 보강 필요 여부를 판단하고 최적의 증설 위치를 추천한다.
SK텔레콤은 이같은 AI 기반 운용으로 행사 분석·대응 계획 수립에 걸리는 시간을 기존 5일에서 30분으로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KT는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와 인근 지하철역 등 주요 이동 동선에 통신 품질 점검을 진행하고, 주변 기지국 용량을 사전에 증설했다. 이동식 기지국도 추가 배치해 네트워크 수용 용량을 확보했다.
5G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활용해 주최 측이 행사장 전역의 CCTV 영상을 체증 없이 받아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5G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하나의 5G 네트워크를 여러 개로 나눠 특정 서비스에 더욱 안정적인 통신 품질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LG유플러스도 비상 운영 체계에 돌입했다.
행사에 앞서 무선 트래픽 용량을 늘리기 위해 이동기지국과 임시 장비를 추가 구축하고 무선망 최적화 작업을 진행했다. 또 사전 통화 품질 측정과 네트워크 점검을 완료하는 등 대규모 트래픽 발생에 대비한 준비를 마쳤다.
행사 현장에는 통화 품질 점검과 장애 대응을 위한 전문 인력을 배치해 실시간 대응 체계를 운영한다.
아울러 AI 기반 자율 운영 네트워크 플랫폼 'AION(에이아이온)'을 통해 기지국 과부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트래픽을 자동 제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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