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GOAT' 메시, 국가대표 은퇴 선언…"가슴 아픈 결정이지만, 지금이 그때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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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아르헨티나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우승 당시의 메시.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벗는다.

메시는 1일(한국시각)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결승전이 끝난 뒤 시간이 흐르는 동안 많은 생각을 했고, 여러분 모두에게 대표팀에서 은퇴한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다…"라며 "마음이 아팠고 지금도 가슴이 아픈 결정이지만, 지금이 그때라고 생각한다. 맹세컨대 나는 언제나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모든 것을 우승했던 최근 몇 년뿐만 아니라 그전에도 그랬다. 항상 싸웠고 이 유니폼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다. 여러분에게 기쁨을 안겨주고, 축구를 통해 아르헨티나인이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끼게 해주기 위해서였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 얼마 남지 않았고 하나씩 단계가 마무리되고 있다. 그리고 이것은 나에게 정말 가슴 아픈 마무리다. 나는 대표팀에서 뛰는 것을 사랑하고, 사랑했고, 앞으로도 언제나 사랑할 것이다. 나는 모든 것을 쏟아부었고 이제 더 이상 줄 수 있는 것이 없다. 게다가 뒤에는 대표팀에 들어올 자격이 있는 정말 훌륭한 어린 선수들이 올라오고 있다"며 "지난 20년 동안 보내준 모든 사랑에 감사하다. 이제 안에서 여러분의 응원을 듣는 것이 정말 그리울 것이다. 이제 나는 여러분 중 한 명이 돼 밖에서 언제나 응원하고 지지할 것이다. 좋은 순간에도, 나쁜 순간에는 더욱더 그럴 것이다"고 밝혔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아르헨티나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6월 17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J조 1라운드 알제리와의 맞대결에서 득점한 뒤 세리머니하고 있는 메시. /게티이미지코리아

메시는 2005년 8월 A매치에 데뷔했고 통산 207경기에 출전해 125골을 기록했다. 오랫동안 대표팀에서 우승과 인연이 없었던 메시는 2021년 코파 아메리카 정상에 오르며 한을 풀었다. 이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2024 코파 아메리카까지 메이저 대회 3연패에 성공했다.

메시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했다. 8경기 8골 4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기며 맹활약했지만, 결승전에서 스페인에 패배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월드컵을 마친 뒤 많은 고민 끝에 대표팀 은퇴를 결심했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아르헨티나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6월 23일 오전 2시(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J조 2차전 오스트리아와의 맞대결에서 득점한 뒤 세리머니하고 있는 메시. /게티이미지코리아

메시는 "항상 곁에 있어준 가족에게 감사하다. 너무나 아름답지만 힘들었던 이 여정을 함께해줘서 감사하다. 함께할 수 있었던 모든 감독, 동료,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 함께 경험했던 잊을 수 없는 추억과 순간들을 간직하고 떠난다"며 "동료들과 함께 여러분에게 꿈꿔왔던 순간들을 선물했다는 안도감과 자부심을 안고 떠난다. 여러분과 함께 그것을 경험했다는 것은 정말 미친 일이었다. 사랑한다!"고 전했다.

메시는 "나를 아르헨티나인으로 태어나게 해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린다. 아르헨티나, 가자!"고 한 뒤 "이 글은 결승전이 끝난 이틀 뒤인 7월 21일에 작성했다. 오늘 아버지에게 일어난 일을 겪은 뒤, 이전보다 내 결정에 더욱 확신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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