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훔친 'K-김'…CJ 비비고, 美 스포츠 현장서 스낵화 마케팅

포인트경제
CJ제일제당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FC와 샌디에이고 FC의 경기가 열린 LA BMO 스타디움에서 비비고 김 샘플링을 진행하고 있다.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FC와 샌디에이고 FC의 경기가 열린 LA BMO 스타디움에서 비비고 김 샘플링을 진행하고 있다. /CJ제일제당

[포인트경제] 한국의 '김'이 미국 메이저 스포츠 경기장에서 단순한 밥반찬이 아닌 건강한 웰빙 스낵으로 현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 FC(LAFC)와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홈경기장에서 '비비고 김' 제품 샘플링 이벤트를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현장 마케팅은 해양수산부의 신규 수출 지원 사업인 '씨포츠(Sea-Sports)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됐다. 수협중앙회가 한국 김의 글로벌 통합 브랜드 'GIM'을 알리기 위해 기획한 이번 캠페인에서 CJ제일제당은 핵심 파트너로 참여했다. 회사는 주요 2개 회차를 전담하며 현장 관람객에게 비비고 김 2000개를 전달했다.

CJ제일제당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경기가 열린 오라클파크에서 비비고 김 샘플링을 진행하고 있다.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경기가 열린 오라클파크에서 비비고 김 샘플링을 진행하고 있다. /CJ제일제당

첫 행사는 지난 15일 LA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LAFC와 샌디에이고 FC의 경기 현장에서 전개됐다. CJ그룹의 글로벌 K-컬처 페스티벌인 'KCON LA' 일정과 연계해 대규모 현장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어 29일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홈구장인 오라클 파크를 찾았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이정후 선수의 '바블헤드 데이' 행사에 맞추어 경기장을 찾은 야구 팬들에게 비비고 김의 매력을 선보였다.

CJ제일제당은 경기장 내 비비고 대형 배너 설치를 비롯해 디지털 인플루언서 초청, 소셜 미디어 현장 인증 이벤트 등 다각도의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병행했다. 이를 통해 수만 명의 미국 스포츠 팬들에게 K-푸드 대표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현장에서 제품을 체험한 관람객과 인플루언서들은 바삭한 식감과 깔끔한 맛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소셜 미디어에는 "스낵처럼 자꾸 손이 가는 맛이다", "바삭해서 부담 없이 즐기기 좋다", "한국 김의 매력을 알게 됐다." 등의 후기가 이어졌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수협중앙회와의 협력으로 미국 현지 스포츠 팬들에게 비비고 김의 차별화된 가치를 전할 수 있었다"며 "전 세계 소비자들이 한국 김을 일상적인 스낵으로 즐길 수 있도록 글로벌 시장 공략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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