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묻지마세요' 슈어저, 시애틀전 선발 등판 7이닝 10K…카메론은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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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토론토 막스 슈어저가 31일(한국시각) 열린 시애틀과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슈어저는 1984년생으로 마흔을 훌쩍 넘은 나이지만 이날 선발 등판에서 제몫을 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불혹을 넘긴 나이지만 여전하다.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뛰고 있는 베테랑 투수 막스 슈어저가 제몫을 했다.

1984년생인 슈어저는 31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있는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토론토는 슈어저의 호투를 발판 삼아 시애틀에 7-0으로 승리했다. 슈어저는 이날 삼짐 10개를 더해 개인 통산 3535탈삼진을 기록, 역대 순위에서 9위로 올라섰다.

타선도 슈어저 어깨를 가볍게했다. 1회말 알레한드로 커크가 선제 투런포(시즌 8호)를 쏘아올렸고 5회말에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적시 2루타를 쳐 추가점을 냈다.

6회말에는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오카모토 가즈마가 솔로 홈런(시즌 28호)을 쳐 4-0으로 달아났다. 경기 후반인 8회말 안드레스 히메네스의 2타점 적시타와 브렛 베이트먼의 적시 2루타를 묶어 3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MLB 토론토 막스 슈어저가 31일(한국시각) 열린 시애틀과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10탈삼진을 기록, 개인 통산 3535탈삼진으로 부문 역대 통산 9위로 올라섰다./게티이미지코리아

전반기 동안 부상으로 고전했던 슈어저는 이날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2승째(7패)를 올렸다. 시애틀 선발투수 로건 길버트는 5이닝 3실점하면서 시즌 8패(11승)가 됐다.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조 최하위(5위)에 머무리고 있지만 3연승으로 내달리며 68승 70패로 5할 승률 진입 가능성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시애틀은 4연패에 빠졌고 64승 73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조 3위 제자리를 지켰다.

KBO리그 두산 베어스에서 뛰다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MLB로 재입성한 다즈 카메론은 이날 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카메론은 최근 선발 출전한 두 경기에서 7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0.208(24타수 5안타)까지 떨어졌다. 한편 MLB 현역 투수 중 통산 최다 탈삼진 기록은 저스틴 벌렌더(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갖고 있다. 슈어저보다 한 살 더 많은 벌렌더는 3554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벌렌더는 역대 통산 8위에 올라있는데 올 시즌 허리를 다치는 바람에 1경기 등판에 그치고 있다. 부문 1위는 놀란 라이언으로 5714탈삼진을 기록했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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