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잠실 류한준 기자] 두산 베어스 박신지(투수)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주말 홈 3연전 첫날 맞대결에 선발 등판한다. 선발 로테이션상 이날 웨스 벤자민이 마운드 위로 올라갈 순서다.
그러나 벤자민은 지난 21일 왼쪽 견갑하근(어깨 밑근육 회전근계를 의미한다) 미세 손상으로 인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런 이유로 벤자민 선발 등판 순서에 대체 선발이 필요한 상황이고 김원형 두산 감독은 그자리에 박신지를 낙점했다.
박신지는 올 시즌 지금까지 18경기에 나와 29이닝을 소화했다.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5.90을 기록 중이다.
선발투수로 나온 경기도 한 차례 있다. 지난 6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이다. 그는 당시 3이닝 동안 50구를 던졌고 4피안타 1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28일 키움전에 앞서 현장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박신지에 대해 "65구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며 "이닝으로 따진다면 3~4이닝 정도를 보고 있다"고 얘기했다.


대체 선발 등판인 동시에 일종의 '오프너'로 봐도 무방하다. 김 감독은 박신지에 이어 던질 두 번째 투수에 대해선 "딱히 정해두진 않았다"며 "경기 상황에 따라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런데 이날 경기는 비가 변수가 될 수 있다. 잠실구장은 오후 4시 기준 비가 내리고 있다. 오후 6시 이후 비가 그친다는 예보가 있지만 기상 상황에 따라 우천 취소될 가능성도 있다.
만약 이날 경기가 순연되는 경우엔 박신지는 다음날(29일) 선발투수로 나오진 않을 예정이다. 김 감독은 우천 취소시 선발 등판 순서를 하루씩 뒤로 미루지 않기로 했다. 그는 "오늘 경기가 만약 우천으로 열리지 못한다고 해도 선발 로테이션대로 갈 계획"이라며 "(박) 신지도 이번 등판을 기다리고 있고 정말 던지고 싶어하는데 정상적으로 경기가 열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