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실전 감각 키운다" 경북교육청, 자체 제작 모의고사 본궤도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경북지역 고교 3학년을 겨냥한 독자적인 수능 실전 모의고사가 치러졌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7일 관내 모든 일반고와 자율고 3학년생을 대상으로 올해 '경북 모의평가'를 시행했다.

현직 교사진이 직접 문항을 개발하고 검토하는 이 시험은 지역 수험생들의 실전 적응력을 키우기 위해 도입됐다. 

2024년 국어와 수학으로 시작해 첫해 수능과 동일한 지문이 적중하며 화제를 모았고, 지난해 영어까지 영역이 확대됐다. 시행 3년 차를 맞은 올해는 문제의 완성도와 타당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험 출제는 철저한 검증 과정을 거쳐 진행됐다. 작년 말 공모를 통해 선발된 63명의 도내 교사 출제단은 수개월간 합숙과 교차 수정을 거듭했으며, 타시도 전문가 감수를 통해 수능 출제 기조와의 적합성을 검증했다. 

특히 이번에는 21명의 검토 위원이 합류해 문항의 변별력과 오류 여부를 한층 꼼꼼히 점검했다. 

문제 출제는 물론 삽화와 문장 다듬기 작업까지 지역 교원들의 손을 거쳤으며, 답안지 필적 확인란에는 경북 예천 출신 안도현 시인의 시 '제비꽃에 대하여' 중 한 구절인 '잊지 않는다면 발견할 수 있을 거야'를 담아 의미를 더했다.

현장 반응도 고무적이다. 평가원 모의고사를 앞둔 시점에서 치러진 이번 시험이 학생들의 실전 감각 유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수험생들은 실제 수능 난이도와 유사한 문항을 풀며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는 기회로 활용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지역 교사들의 열정과 전문성으로 완성된 이번 평가가 학생들이 수능에 대한 자신감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험생들이 목표하는 진학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다방면의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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