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정지지율] 충청권서 10%대 지지율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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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이 28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25%였고 부정평가는 66%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한국갤럽이 28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25%였고 부정평가는 66%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4월 셋째주 이후 20%대 중반에서 오르내리는 형국이다. 부정평가는 60%대 중반에서 횡보 중이다. 지난주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가 38%포인트에서 이번 주에 41%포인트로 소폭 벌어졌고, 여전히 오차범위 밖이었다.

윤 대통령의 취임 3년 차 1분기(2024년 4~6월) 평균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24%였다. 이같은 평가는 전임 대통령들보다 낮은 편이다. 13대 노태우 28%, 14대 김영삼 37%, 15대 김대중 49%, 16대 노무현 33%, 17대 이명박 44%, 18대 박근혜 34%, 19대 문재인 45%를 각각 기록한 바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8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25%였고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6%를 기록했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10%였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6%).

긍정평가가 6월 셋째주 대비 1%포인트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2%포인트 상승했다.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자는 '외교'(29%)를 1순위로 지목했다. 이어 '의대 정원 확대'(8%), '국방/안보'(7%), '전반적으로 잘한다'(5%), '결단력/추진력/뚝심'(4%) 순으로 조사됐다.

직무수행 부정 평가자는 '경제/민생/물가'(14%)를 1순위로 지적했다. 이어서 '소통 미흡',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외교'(이상 7%), '독단적/일방적'(6%), '의대 정원 확대', '거부권 행사'(이상 4%), '해병대 수사 외압', '김건희 여사 문제', '경험·자질 부족/무능함'(이상 3%) 등을 이유로 들었다.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지역별로 분석해 보면, 대구·경북에서만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가 오차범위 내였고 나머지 지역에선 오차범위 밖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보수텃밭인 대구·경북에서 긍정평가가 42%였고, 부정평가는 43%를 기록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1%포인트였다.

대전·세종·충청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10%대를 나타냈다. 이곳에서 긍정평가가 18%였고, 부정평가는 67%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 직무수행 평가를 분석해 보면, 20~40대에서 긍정평가가 10%대를 나타냈다. 20대에서 긍정평가가 12%(부정평가 72%)였고 30대에서도 긍정평가가 11%(부정평가 82%)를 기록했다. 또 40대에서도 긍정평가가 12%(부정평가 83%)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동안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1.8%였다.

근거자료 및 출처
데일리 오피니언 제588호
2024. 06. 28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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