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AI·바이오 인재 양성 맞손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대경대학교와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이 지역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일 AI·바이오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협력에 나선다.


대경대학교(총장 이채영)와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원장 윤칠석)은 지난 26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첨단 인공지능(AI) 인프라와 대학의 교육 역량을 접목한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연구기관이 보유한 대규모 AI 연산 환경을 대학 교육에 활용해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높이는 것이다. 

양 기관은 빠르게 변화하는 AI 산업에 대응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바이오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지역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전문인력을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은 현재 '지역특화형 초거대 AI 클라우드팜' 사업을 통해 지역 AI 산업의 기반시설 확충에 힘쓰고 있다.

연구원에는 엔비디아 H100·H200 GPU 72장과 1285TB 규모의 스토리지가 구축돼 있으며, 올해 GPU를 112장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 같은 인프라가 대학 교육과 연결되면 학생들이 기존 강의실 중심의 AI 교육을 넘어 실제 고성능 컴퓨팅 환경을 활용한 실습과 프로젝트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경대는 문화예술 분야 특성화를 기반으로 성장해 온 교육기관이지만, 최근에는 AI와 바이오 분야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설정하고 관련 교육 및 연구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번 협약은 대학의 AI·바이오 교육과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의 첨단 기술 기반을 연결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양 기관은 앞으로 AI·바이오 관련 연구자료와 기술정보를 공유하고, 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현장실습과 특강, 세미나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과 지역성장인재양성체계(앵커) 사업을 연계해 교육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 양 기관이 보유한 인력과 시설을 공동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특히 연구원 소속 석·박사급 전문인력의 연구 경험을 학생 교육에 적극 활용할 경우 AI 기술에 대한 이론과 실제를 동시에 익힐 수 있는 교육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대학 입장에서도 고도화된 AI 인프라를 활용해 교육과정을 확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윤칠석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원장은 "연구원이 축적한 전문인력과 기술 역량을 대학 교육과 연결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 산업이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대학과 함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채영 총장은 "산업구조가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대학 역시 교육 분야의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며 "AI 기술과 바이오 분야를 연계한 교육을 강화하고, 첨단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지역과 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키우는 산학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이 대학의 교육과 연구기관의 첨단 인프라를 실질적으로 연결하는 계기가 될 경우 지역 내 AI·바이오 인재 양성은 물론 관련 산업 생태계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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