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인천 이정원 기자] "배팅 훈련하다가 옆구리 부상을 당한 것 같다."
갈 길 바쁜 한화 이글스에 악재가 닥쳤다. 한화의 캡틴 채은성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김경문 감독은 "배팅 훈련하다가 옆구리 쪽에 부상을 당한 것 같다. 일단 라인업에서는 빠졌고, 트레이닝 파트에서 상태를 지켜보고 있다. MRI를 찍어봐야 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화 관계자는 "채은성 선수는 오늘 배팅 훈련 중 왼쪽 옆구리 불편감을 느껴 라인업 제외됐다"라고 전했다.
채은성은 올 시즌 47경기 50안타 6홈런 20타점 19득점 타율 0.292를 기록 중이다. 전반기 쇄골 부상으로 두 달 넘게 결장했고, 7월 28일 대전 롯데 자이언츠전에 돌아왔다. 복귀 후 19경기에서 25안타 4홈런 8타점 9득점 타율 0.362 맹타를 휘두르며 한화 타선에 힘이 되어주고 있었다. 전날도 솔로홈런을 기록하며 팀의 유일한 득점을 안긴 선수였다.

한화는 이원석(우익수)-문현빈(중견수)-한지윤(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김태연(1루수)-허인서(포수)-황영묵(2루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채은성이 빠지면서 김태연이 우익수가 아닌 1루수로 들어간다. 우익수에는 이원석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한화는 전날 1-6으로 패하면서 3연패에 빠졌다. 선발로 나선 류현진이 5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1실점(비자책) 호투를 펼쳤지만 시즌 5패(8승)를 떠안았다. 한화는 49승 59패 3무로 7위. 5위 두산 베어스(59승 51패 4무)와 게임차는 무려 9경기 차이. 실낱같은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이날 승리를 챙겨야 한다.
김경문 감독은 "화이트도, 현진이도 여러 번 승을 따지 못하고 있다. 우리의 경기가 그만큼 잘 안 풀린다는 것이다. 오늘은 상대 투수 볼을 잘 공략해야 한다. 날씨도 선선하고, 경기도 얼마 남지 않았으니 타격에서 분발을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한화의 선발 투수는 브루스 짐머맨. 올 시즌 4경기 2패 평균자책 13.50. 아직 KBO리그에 와서 승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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