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홈런 고지 올랐다…슈와버, MLB 필라델피아 레전드 하워드와 어깨 나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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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필라델피아에서 뛰고 있는 카일 슈와버는 27일(한국시각) 시애틀과 원정 경기에서 시즌 40호 홈런을 쳤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가 40홈런 고지에 올랐다. 그는 27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있는 T-모빌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인터리그 원정 경기에서 시즌 40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지명타자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슈와버는 필라델피아가 3-0으로 앞서고 있던 2회초 1사 1, 2루 상황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 시애틀 선발투수 브라이언 우가 던진 5구째 배트를 돌려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쳤다.

슈와버는 이로써 지난 2022년 필라델피아 합류 후 40홈런 이상을 4차례 달성했다. 소속팀 '레전드' 타자 중 한 명인 라이언 하워드와 타이 기록이다.

슈와버는 2015년 시카코 컵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했고 2021년 보스턴 레드삭스와 워싱턴 내셔널스를 거쳐 2022년 필라델피아로 왔다. 그는 그해 46홈런을 기록했고 지난해(2025년)에는 56홈런을 쳤다.

슈와버는 올 시즌 MLB 전체 홈런 부문 1위 자리도 굳게 지켰다. 이날 홈런 하나를 더하며 부문 2위 맷 올슨(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요르단 알바레스(휴스턴 애스트로스, 이상 36홈런)과 격차를 벌렸다.

MLB 필라델피아 카일 슈와버는 2022년 팀 합류 후 27일(한국시각) 기준 227홈런을 기록 중이다./게티이미지코리아

필라델피아는 이날 시애틀에 6-0으로 이겼다. 필라델피아는 1회초 브라이스 하퍼가 선제 투런포(시즌 27호)를 쳐 기선제압했고 2회초 저스틴 크로포드의 적시타와 슈와버의 3점 홈런을 묶어 6-0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이를 끝까지 잘 지켰다.

선발 등판한 헤수스 루자르도는 7이닝 1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애틀 타선을 꽁꽁 묶으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12승째(5패)다.

홈런 2방에 고개를 숙인 우는 4이닝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면서 시즌 9패째(9승)를 당했다. 필라델피아는 74승 60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조 2위, 시애틀은 64승 70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조 3위에 각각 자리했다.

한편 슈와버는 지금까지 개인 통산 380홈런을 기록 중인데 필라델피아에서만 227홈런을 쳤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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