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는 안당해' 김현수 끝내기 안타…KT, 두산에 끝내기 승리 1위 지켜 [MD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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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 경기. KT 김현수가 4회초 1사에 안타를 치고 있다./한혁승 기자

[마이데일리 = 수원 류한준 기자] KT 위즈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KT는 2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과 주중 홈 3연전 둘째날 맞대결에서 5-4로 이겼다.

KT는 전날(25일) 두산에 당한 패배(1-3 패)를 설욕했고 65승 3무 42패가 되며 1위를 지켰다. 두산은 2연승에서 멈춰섰고 59승 4무 51패가 됐으나 5위는 유지했다.

두산은 2회초 선취점을 뽑았다. 2사 1,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김대한이 KT 선발투수 데이비스 대니엘을 상대로 적시타를 쳤다.

끌려가던 KT는 3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두산 입장에선 실책 아쉬웠다. KT는 상대 실책과 최원준, 김현수의 안타로 만든 2사 만루 기회에서 안현민이 두산 선발투수 잭로그에 유격수 쪽 내야안타를 쳤다.

3루 주자 한승택이 홈으로 들어와 1-1로 균형을 맞췄는데 두산 유격수 박찬호가 2루 송구한 공이 뒤로 빠졌고 그사이 2루 주자 최원준도 3루를 돌아 홈을 밟아 2-1로 리드를 잡았다.

1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조원동 수원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KT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KT 김현수가 7회말 2사 1,3루서 1타점 적시타를 친 뒤 환호하고 있다./송일섭 기자

KT는 5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온 장성우가 솔로포(시즌 10호)를 쳐 3-1로 달아났다. 두산도 5회초 박찬호가 적시타를 날려 한 점을 만회했다. 7회초 기어코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사 후 바뀐 투수 손동현을 상대로 조수행과 박찬호가 연속 안타를 쳐 1, 2루 찬스를 만들었고 후속타자 정수빈이 KT 세 번째 투수 전용주를 상대로 적시타를 쳐 3-3이 됐다.

두산은 8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2사 1, 3루 상황에 타석에 나온 조수행이 KT 4번째 투수 스기모토 코우키를 상대로 1루수와 2루수 사이를 절묘하게 빠지는 코스로 적시타를 쳐 3루 주자 김민석이 홈으로 들어와 4-3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KT는 기어코 재역전했다. 9회말 두산 마무리 이영하를 상대로 1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김현수가 '친정팀'을 상대로 끝내기 안타(올 시즌 28번째, 개인 10번째, KBO리그 통산 1381번째)를 쳤다.

한편 잭로그는 6이닝 7탈삼진 3실점(1자책점), 대니엘도 6이닝 7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선발투수 6이닝 3자책점)을 달성했지만 모두 승패를 기록하지 않는 '노 디시전 게임'이 됐다.

9회초 등판한 KT 5번째 투수 김정운이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첫승을 올렸다. 팀 리드와 승리를 지키지 못한 이영하는 패전투수가 되면서 시즌 5패째(5승 21세이브)를 당했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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