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교환, '군체'→'부활남'도 흥행시킬까 "즐기자는 마음으로 임해" [MD현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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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교환이 26일 오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부활남: 더 레드' (감독 백종열,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송일섭 기자(andlyu@mydaily.co.kr)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영화 '군체'로 596만 관객을 사로잡았던 배우 구교환이 통쾌한 액션 '부활남: 더 레드'로 돌아온다.

26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부활남: 더 레드'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백종열 감독을 비롯해 배우 구교환, 신승호, 강기영, 김시아가 참석했다.

'부활남: 더 레드'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유일한 스펙인 취준생 석환(구교환)이 죽은 뒤 72시간이면 부활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걸 알게 된 후 의문의 추격을 당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네이버 웹툰 '부활남'을 원작으로 한다.

이날 백종열 감독은 "원작이 워낙 유명한 웹툰이다. 굉장히 평범한 인물이 굉장히 평범하지 않은 능력을 갖게 되는 이야기다. 이 이야기를 매력적으로 바라보게 됐고 어떻게 해야 영화라는 매체 안에서 짧은 시간 안에 재구성할까를 중요한 연출 지점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배우 구교환과 신승호가 26일 오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부활남: 더 레드' (감독 백종열,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송일섭 기자(andlyu@mydaily.co.kr)

구교환은 죽을수록 강해지는 남자 석환을 연기했다. 구교환은 "석환은 우리 주변에 있는 보통 청년이다. 현장을 재밌게 즐기자는 마음으로 임했다. 러닝타임 내내 즐거움을 줘야 하는 영화인데 하는 사람이 즐거워야 관객들도 즐거울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구교환은 이번 작품을 통해 통쾌하고 타격감 넘치는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감독님이 준비한 액션을 그대로 수행하는 게 중요했다. 무술팀한테 안무 배우듯이 잘 배우자는 생각이었다"며 "석환의 능력치가 점점 올라가는데 아날로그한 액션부터 VFX의 도움을 받기도 했다. 함께 장면 만들어주신 동료 배우분들, 액션팀에게 감사드린다"고 이야기했다.

배우 신승호가 26일 오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부활남: 더 레드' (감독 백종열,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송일섭 기자(andlyu@mydaily.co.kr)

석환을 쫓는 의문의 인물 블랙 역은 신승호가 맡았다. 신승호는 "시도해보지 않았던 걸 많이 보여준 작품이다. 저한텐 많은 것들을 보여드릴 수 있는 감사한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특히 신승호는 이번 작품에서 영어, 일본어까지 3개 국어를 선보인다. 이에 대해서는 "영어랑 일어를 따로 배워본 적은 없다. 언어 배우는 걸 좋아하는데 게을러서 배워본 적은 없다"며 "너무 즐거웠고 작품에서 블랙 캐릭터로서 해야 할 몫을 최선을 다해서 해냈다. 블랙이 영어를 많이 사용하는데, 영어를 사용하니 톤이 많이 내려가더라. 감독님이 그걸 잘 살리면 좋을 것 같다고 하셨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앞서 구교환과 신승호는 넷플릭스 시리즈 'D.P.'(2021)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재회한 소감을 묻자 구교환은 "또 다른 승호 배우를 만난 느낌이다. 다른 매력을 보게 됐다. 액션신에서는 눈을 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멜로 연기하듯이 서로를 바라봤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신승호는 "'D.P.'랑은 다른 느낌의 대립 구도"라며 "'D.P.'보다는 더 진한 사연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배우 구교환, 신승호, 강기영, 김시아(왼쪽부터)가 26일 오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부활남: 더 레드' (감독 백종열,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송일섭 기자(andlyu@mydaily.co.kr)

강기영이 석환의 하나뿐인 친구 영하 역을, 김시아가 석환의 든든한 지원군 예린 역을 맡아 극을 풍성하게 채운다. 강기영은 "전문직 종사자 역할을 주로 맡다가 강기영스러움이 다시 부활한 느낌이다. 구교환 형과 즐겁게 촬영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예린 역의 김시아는 "석환보다 나이는 적지만 정신적으로 성숙한 면이 있다. 감독님께서 예린은 오빠한테 끌려가지 않고 잡아주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하셨다"며 "교환 오빠가 현장에서 애드리브를 자꾸 하셔서 같이 욕심이 나더라. 감독님이 자중하라고 하셔서 차분하게 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영화 '부활남: 더 레드'는 오는 9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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