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한국 배구의 전설 김연경이 오는 9월 1일부터 2028년 9월 1일까지 아시아배구연맹(AVC) 선수위원회 위원장과 AVC 홍보대사라는 중책을 동시에 맡는다.
김연경의 소속사 라이언앳은 26일 "김연경이 아시아배구연맹(AVC) 선수위원회 위원장과 AVC 홍보대사를 동시에 역임하면서 아시아 배구를 대표하는 행정가 및 리더로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연경은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서 올림픽 3회 연속 출전 및 2012 런던 올림픽 4강 신화 달성과 함께 한국 배구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MVP를 수상했다. 또한 일본, 튀르키예, 중국 등 해외 세계 최고 리그에서 10년 이상 활약하며 2011-2012 시즌 페네르바체를 유럽 챔피언스리그 첫 우승으로 이끌고 아시아 선수 최초로 MVP에 오르는 등 세계적인 명성을 쌓았다.
AVC는 "김연경의 우수한 경기력과 국제적 위상, 리더십을 높이 평가하며 아시아 배구를 리드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라이언앳은 "김연경은 앞으로 AVC 선수위원장으로서 선수들의 목소리와 권익을 대변하는 한편, 홍보대사로서 아시아 전역에 배구의 저변을 확대하는 활동을 펼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라몬 수자라 AVC 회장은 공식 위촉 편지를 통해 "김연경의 탁월한 커리어와 코트 안팎에서 보여준 리더십, 스포츠에 대한 헌신은 선수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아시아 전역에 배구를 홍보할 가장 이상적인 적임자"라며 "새로운 비전과 영감을 전해줄 것에 대해 기대가 크다"라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
김연경은 이번 위촉과 관련해 "아시아 배구를 위해 뜻깊은 역할을 맡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다음 세대 후배 선수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시아 전역에 배구의 매력을 알리고 스포츠의 가치를 전달하는 홍보대사 역할에도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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