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유통업체 매출 6.4% 증가…온라인·백화점 상승세 견인

포인트경제
지난 24일 서울 시내 대형마트 /뉴시스
지난 24일 서울 시내 대형마트 /뉴시스

[포인트경제] 산업통상부는 2026년 7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6.4%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무더위와 바캉스 시즌이 맞물리면서 배달 서비스 이용 및 여행 상품 구매가 늘고, 해외유명브랜드 수요와 온라인 장보기가 지속된 결과다.

오프라인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3.2%, 온라인 매출은 8.5% 각각 늘었다.

백화점·편의점 13개월 연속 성장…대형마트는 부진

오프라인 채널에서는 백화점(17.9%)과 편의점(1.1%)이 나란히 매출 상승세를 지속하며 지난해 7월 이후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백화점은 소비심리 회복과 함께 해외유명브랜드, 바캉스 용품, 냉방가전 등 전 품목에서 고른 실적 개선을 보였다. 편의점은 폭염으로 방문 고객 수는 다소 줄었으나 구매단가가 오르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반면 대형마트 매출은 11.2% 감소해 5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갔다. 지난 7월 13일부터 8월 12일까지 진행된 홈플러스 임시휴업 여파로 7월 실적이 집계에서 제외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준대규모점포(SSM) 역시 2.9% 줄어 8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으나, 주력인 식품군의 부진 폭은 완화됐다.

유통업태별 전년 동원 대비 월별 매출 증감률 /산업통상부
유통업태별 전년 동원 대비 월별 매출 증감률 /산업통상부

서비스·식품·가전 확대로 온라인 비중 60.8% 기록

온라인 채널은 음식 배달과 여행·문화 상품, e-쿠폰 등 서비스/기타 부문 매출이 17.5%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온라인 장보기 수요 확대로 식품(10.4%) 부문이 호조를 보였으며, 폭염에 따른 냉방가전 판매 확대로 가전(11.4%) 부문도 성장세를 더했다.

7월 전체 유통업태별 매출 비중은 온라인이 60.8%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비중을 기록했다. 이어 편의점(15.0%), 백화점(14.1%), 대형마트(8.1%), SSM(2.1%) 순으로 집계됐다.

유통업태별 매출 구성비에서 온라인 비중이 60.8%를 기록하며 확고한 주류 채널로 자리 잡았다. 서비스/기타(17.5%)와 식품(10.4%)이 온라인 성장을 주도하고 있어, 실물 상품을 넘어 서비스 영역까지 온라인 플랫폼 흡수가 빨라지는 추세다.

대형마트의 11.2% 감소에는 홈플러스 임시휴업이라는 특수 요인이 크게 작용했으나, 이를 감안하더라도 5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며 입지가 지속적으로 위축되고 있다. 백화점(14.1%) 및 편의점(15.0%)과 매출 비중 격차가 더욱 벌어지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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