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영남이공대학교가 보건계열 학생들의 전공학습과 실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AI 교육기술 활용 방안을 모색했다.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는 지난 24일 천마스퀘어 1층 컨벤션홀에서 '보건계열 AI 학습도구 설명회 및 공청회'를 열고 인공지능을 접목한 교육환경 구축과 학습 지원체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AID 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보건계열 각 전공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기반 교육 콘텐츠와 시스템을 살펴보고, 실제 대학 교육에 적용할 경우 필요한 조건과 운영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의료 교육은 전문적인 이론을 익히는 것뿐만 아니라 환자와 의료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판단력과 응용능력을 요구한다.
특히 간호학과, 물리치료과, 치위생과, 보건의료행정과 등은 전공별 학습 범위가 넓고 국가시험과 현장실습까지 병행해야 해 학생 개개인의 학습 수준을 파악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교육체계가 중요하다.
이에 영남이공대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학습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3차원 콘텐츠를 활용해 인체의 주요 구조를 직접 살펴볼 수 있도록 하고, 의료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례를 문제로 구성해 학생들이 상황별 판단과 문제 해결 과정을 경험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특히 컴퓨터를 활용한 시험 방식인 CBT와 AI 기반 학습기능을 결합할 경우 국가시험 준비뿐 아니라 전공과목 학습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대학 측은 보고 있다.
행사에서는 관련 기업들의 교육 플랫폼과 기술이 소개됐다. 틸론은 간호사 국가시험의 CBT 체계 변화에 대응하는 방안과 병원에서 활용되고 있는 VDI 구축 사례를 발표했다.
학지사메디컬은 간호학과 학생들의 임상실습을 지원하는 '널싱랩'을 소개했으며, 프리윌린은 3D 해부생리 콘텐츠와 사례 중심 AI 실습을 결합한 통합 학습 플랫폼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용 총장을 비롯한 교무위원과 간호학과, 물리치료과, 치위생과, 보건의료행정과 교수진 등이 참석해 각 전공의 교육 특성을 고려한 AI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AI가 학습자의 성취 수준을 분석해 취약한 부분을 찾아내고 반복학습을 지원하는 데 활용될 수 있는지 등을 살폈다. 또한 정규 전공수업은 물론 비교과 프로그램과 국가시험 대비 과정 등에 AI 학습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도 검토했다.
단순히 최신 기술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교육 현장에서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견 교환도 이뤄졌다. 학과별 교육과정과 수업 방식이 다른 만큼 AI 도구를 도입할 때는 전공 특성과 교수·학습 과정에 맞춘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도 주요 논의 대상이 됐다.
이재용 총장은 "AI 기술을 활용하면 학생별 학습 특성과 부족한 부분을 보다 세밀하게 파악해 맞춤형 교육을 지원할 수 있다"며 "보건계열 학생들이 탄탄한 전공지식과 현장 대응능력을 함께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과 학습환경에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영남이공대는 이번 행사를 통해 나온 다양한 의견을 검토해 보건계열 학과별 특성에 맞는 AI 학습도구 도입 및 활용 전략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을 돕는 것은 물론 전공 이해도를 높이고 실습 및 현장 대응 역량까지 강화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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