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파문' 박위, 서울시 홍보대사 퇴출 위기[MD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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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위./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유튜버 박위(39)가 KTX 낙상 사고 당시 CCTV 영상을 공개했다가 사회복무요원을 저격했다는 비판에 휩싸인 가운데, 서울시 홍보대사직에서도 퇴출될 위기에 처했다.

한 네티즌은 25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서울시 홍보담당관실 관계자와 통화했다"며 "'박위 홍보대사 관련 민원이 이전에도 접수됐고, 이날 추가 민원도 확인됐다. 서울시 역시 이 사안을 가볍게 보지 않고 있으며 현재 검토 중이다'라는 설명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 네티즌은 앞서 국민신문고를 통해 서울시에 박위의 홍보대사 해촉 사유 해당 여부와 직무 적합성을 공식 검토해 달라는 민원을 제기한 바 있다.

그는 "이번 민원은 박위의 즉각적인 해촉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현행 '서울특별시 홍보대사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그가 여전히 홍보대사 직무를 적절히 수행할 수 있는지 서울시가 공식적으로 판단하고 그 근거를 회신해 달라는 취지"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2025년 6월 17일 박위를 신규 홍보대사로 위촉하며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의 배리어프리(Barrier-Free) 환경과 복지·청년 정책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고, 시민들이 '포용적 도시 서울'을 체감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임기 2년으로 내년 6월까지 활동이 예정되어 있었다.

앞서 박위는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KTX 하차 과정에서 발생한 낙상 사고 CCTV 영상을 공개했다가 뭇매를 맞았다. 해당 영상에는 경사로를 고정하던 사회복무요원의 발에 휠체어 바퀴가 걸려 넘어지는 장면이 포함됐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박위가 100만 유튜버라는 영향력을 이용해 일반인인 사회복무요원을 저격하고 '공개 처형'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논란이 확산하자 박위는 사과했지만 후폭풍은 거세다. 유튜브 구독자 수는 101만 명에서 97만 명으로 급감했고, 비판 댓글 역시 3만 개를 넘어섰다. 여기에 각종 특강과 토크콘서트 취소가 이어지며 박위는 사면초가에 몰린 형국이다.

여론의 냉담한 반응 속에 지난 22일 사과문을 올린 뒤 침묵을 이어가는 박위가 추가 입장을 발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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