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수전해 성능평가센터 준공…전남테크노파크, 영광에 신뢰성 검증 허브 탄생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센터가 국내 수전해 기술의 산·학·연 생태계 조성과 청정수소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실증 거점이다."

영광 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에 국내 최초로 수전해 시스템 신뢰성 검증 평가 시설이 문을 열었다. 전남테크노파크는 24일, '영광 수전해 성능평가센터'가 준공됐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정부 R&D 과제인 '그린수소 생산 시스템 신뢰성 제고 및 운영 기술개발'의 일환으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2021년부터 2026년까지 지원해 구축됐다.

센터에는 재생에너지의 변동성을 정밀하게 구현할 수 있는 재생전력공급 모사장치와 함께, 100kW 및 1MW급 알칼라인·고분자 전해질막(PEM) 수전해 스택과 시스템 평가를 위한 실증 장비가 마련됐다.

이로써 국내 수전해 관련 기업들은 실제 운전에 앞서 재생에너지 출력 변화에 따른 급격한 부하 변동, 반복적인 기동·정지 환경에서 장비의 안전성, 성능, 수명을 검증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센터 준공을 기념하는 '영광 수전해 성능평가센터 준공식 및 성과 공유 심포지엄'은 지난 19일 영광 수전해 성능평가센터와 한국자동차연구원 전남지역본부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광군이 주최하고, 전남테크노파크와 고등기술연구원이 공동 주관했다.

오익현 전남테크노파크 원장, 이승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장, 김진균 고등기술연구원장, 정창현 한국자동차연구원 전남분원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개회식과 테이프 커팅 후 100kW·1MW급 수전해 설비 현장을 둘러보며 실증 장비의 구성과 운영 상황을 확인했다. 이어 기업과 연구기관의 시설 활용 가능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심포지엄에서는 고등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공대, 한국전기연구원,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전남테크노파크 소속 수소 분야 전문가들이 센터 구축·운영 성과, 수전해 기술 및 운영 전략, 산업별 청정수소 조달 방안 등에 대해 발표했다.

오익현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기업과 연구기관 간 협력 체계가 강화되고, 전남광주가 미래 에너지 수소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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