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구봉서, 50년만 다시 스크린 선다…AI로 '말투·표정' 재현

마이데일리
'웃으면 복이 와요' 공개 포스터 / 스튜디오 획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1970년대 안방을 사로잡았던 국민 코미디가 생성형 AI 기술로 재탄생한다.


배급사 스튜디오 획은 24일 1970년대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만들었던 국민 코미디를 AI 기술로 복원한 '웃으면 복이 와요: 내 이름은 수한무'가 다음 달 9일 개봉된다고 밝혔다.

해당 작품은 과거 TV 코미디 '웃으면 복이 와요'의 대표 코너 '오대독자 이름짓기'를 극장용 코미디로 확장한 영화다. 당시 방송 영상 자료가 남아 있지 않은 상황에서 제작진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구봉서의 말투와 억양, 표정, 애드리브 스타일을 구현했다.

전설적인 구봉서의 AI 재현과 더불어 현재 활동 중인 배우 및 코미디언들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가며 과거와 현재를 잇는 세대를 초월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개그콘서트' 고교천왕', '깐죽거리 잔혹사' 등으로 대중들에게 사랑받은 코미디언 안일권과 '개그콘서트' '풀하우스', '심곡 파출소' 등을 통해 재치 있는 코미디를 선보여온 코미디언 정승환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농담도 잘하셔' 코너에 출연해 전설적인 코미디에 대한 존경을 담은 특별한 웃음을 선사한다. 여기에 드라마 '굿보이', 연극 '자취', '그날의,타이밍', '좋아해' 등으로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배우 노원재가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스토리를 이끌어나가며 색다른 매력으로 작품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전설의 코미디언 고(故) 구봉서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낸 레트로한 감성이 담겼다. '반세기를 넘어, 다시 만나는 그 웃음.'이라는 카피가 더해져 AI 기술로 되살아난 구봉서의 재치와 유쾌한 매력을 담아내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영화 속에서 펼쳐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와 현재의 배우들이 만들어가는 새로운 유쾌한 모습까지 더해져 세대를 초월해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코미디의 탄생을 예고한다. 특히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비프 단편 비전 최초 상영 및 및 제1회 안동헤리티지영화제 단편·장편 공식 초청을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한편 '웃으면 복이 와요 : 내 이름은 수한무'는 오는 9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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