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서부산 산단서 '민생 100일' 현장행보…경제·복지·관광 시책 전방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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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부산시가 서부산 산업단지 현장에서 기업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민생 100일 동행간담회'를 여는 등 경제·복지·관광·안전 전 분야에 걸친 시정 시책을 일제히 가동한다.

시는 24일 오후 3시 강서구 한국산업단지공단 2층 회의실에서 서부산권 산업단지 기업과 함께 '민생 100일 동행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에는 전재수 시장을 비롯해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이남규 녹산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 회장 등 기업 대표 20여 명이 참석해 미래차 전동화부품 공용 플랫폼 구축, 스마트공장 확산, 주차난 해결 등 현장 중심의 의견을 나눈다. 

이에 앞서 전 시장은 오후 2시 20분 강서구 범방동의 재귀반사필름 세계 1위 기업 ㈜지비라이트를 방문해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시는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전국 최초로 46년 만에 산업단지 유치 업종 체계를 전면 재설계하는 구조 개편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6년 문화선도산단'에 선정된 서부산스마트밸리를 문화·예술·청년과 산업이 어우러지는 미래형 복합 공간으로 재도약시킬 계획이다.

기업 육성 정책도 속도를 낸다. 시는 이날 오전 10시 아바니 센트럴 부산에서 '2026년 부산형 앵커기업(3기)' 신규 4개사(대양전기공업·비엠티·한라IMS·제엠제코)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이로써 부산형 앵커기업은 총 13개사로 늘었으며, 수여식 후에는 AI·AX 대전환, 제조기업 CEO의 고민과 해법」을 주제로 1~3기 앵커기업 CEO 라운드테이블이 이어졌다.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을 위한 민생 대책도 내놨다. 시는 대한노인회 부산연합회, 한국주택금융공사와 협력해 냉방시설이 부족한 지역 어르신 쉼터 7곳에 냉방기 설치를 지원하고, 노후 경로당 50곳의 도배·장판·방수공사 등 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아울러 폭염대책 기간인 오는 9월 30일까지 경로당 211곳의 운영시간을 매일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관광 분야에서는 이날부터 11월까지 김해공항·부산역 등 관문지점과 해운대해수욕장·감천문화마을 등 주요 관광지에서 '2026년 부산 방문 관광객 실태조사'에 착수한다. 

올해부터 조사 표본을 내·외국인 각 1천800명으로 확대하고 관광 빅데이터 연계 분석을 도입해 국가승인통계 추진 기반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해외 마이스(MICE)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시와 부산관광공사는 25일부터 28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2026 부산단독 해외 마이스 로드쇼'를 개최한다. 

2015년 이후 11년 만에 베이징에서 다시 열리는 이번 로드쇼에는 부산 마이스 기업 15개사가 참가해 현지 바이어 80여 명과 유치 상담을 진행한다.

시민 안전 분야 성과도 공개했다. 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3년간 해수 26개 지점과 생산·유통 단계 식품·수산물 6천789건을 분석·검사한 결과 모두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촘촘한 방사능 감시·분석과 신속·투명한 결과 공개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대기질 개선을 위한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2차)'도 이날부터 시작한다. 5등급 자동차 742대, 4등급 자동차 1천504대 등 총 2천260대를 지원하며, 5등급 자동차 지원은 올해를 끝으로 종료된다. 신청은 자동차배출가스 누리집 또는 등기우편으로 예산 소진 시까지 받는다.

전재수 시장은 "서부산권 산업단지는 부산의 산업을 이끌어 온 핵심 거점이자 지금도 부산 경제를 지탱하는 든든한 기반"이라며 "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필요한 지원이 무엇인지 직접 듣고, 오늘 주신 목소리가 실질적인 정책과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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