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1조5,400억 주주환원 재원 마련… 활용 방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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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카카오게임즈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약 1조5,400억원 규모의 자본준비금을 감액해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 카카오게임즈
24일 카카오게임즈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약 1조5,400억원 규모의 자본준비금을 감액해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 카카오게임즈

시사위크=조윤찬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중장기 주주환원을 위한 재원 마련 절차에 고삐를 조이고 있다.

24일 카카오게임즈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약 1조5,400억원 규모의 자본준비금을 감액해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자금은 장기적 주주환원 정책 추진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게 카카오게임즈 설명이다.

자본 준비금 감액은 주주들이 배당 소득 비과세 혜택을 받도록 할 때 사용되기도 한다. 올해 통신사 SKT는 비과세 배당을 목적으로 1조7,000억원의 자본준비금을 감액해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기도 했다.

하지만 카카오게임즈의 자본준비금 감액이 비과세 배당을 시행하기 위한 목적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카카오게임즈는 2020년 코스닥에 상장한 이후 현금 배당을 시행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또한, 배당 계획은 이번 임시주총에서 언급되지 않았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재원을 어떻게 활용할지는 추후 확정되면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달 2분기 실적발표에서 중장기적 주주환원책을 수립하겠다고 한 바 있다. 이에 구체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발표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약 299억원 규모(보통주 50만주)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도 했다.

한편, 24일 카카오게임즈는 김태환·이시우 공동대표와 신권호 CFO(최고재무책임자)가 책임경영 차원에서 약 5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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