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대형 수비수’ 김지수가 브렌트포드 1군 명단에 포함됐다.
브렌트포드는 22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SNS를 통해 올시즌 1군에서 뛰게 될 선수들의 이름과 등번호를 공개했다. 김지수는 수비진에 이름을 올렸으며 등번호는 36번이 배정됐다.
김지수는 2022년 성남FC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192cm의 뛰어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공중볼에 강점이 있으며 대인방어와 후방 빌드업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그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50만 파운드(약 9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브렌트포드에 입성했다. 한국인 최연소 프리미어리그 진출 선수가 된 김지수는 2군인 B팀에서 경험을 쌓았다.
2024-25시즌에는 마침내 1군에 합류했고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시즌에는 독일 2부리그인 카이저슬라우테른으로 임대를 떠났고 전체 18경기 1골을 기록했다.
이번 여름에는 팀에 복귀했고 1군 등록에 성공했다. 현재 브렌트포드를 이끌고 있는 키스 앤드루스 감독은 2024년부터 코칭 스태프로 팀에 있었기 때문에 김지수의 성장 과정을 잘 지켜본 인물이다. 올시즌에는 크리스토퍼 아예르, 네이선 콜린스 등과의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축구 입장에서도 반가운 소식이다. 박지성 때부터 이어진 프리미어리그 코리안리거는 올 시즌 전멸 위기를 맞이했다. 양민혁이 토트넘에서 베스테를로(벨기에)로 임대를 떠났고 황희찬(울버햄튼)도 팀이 강등된 후 이적이 유력하다. 코리안리거 '0명' 고비에서 김지수가 희망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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