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새로운 주장이 발표됐다.
토트넘 홋스퍼는 23일(한국시각) 영국 브렌트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브렌트퍼드와 2026-2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PL 17위에 머물렀다. 시즌 최종전까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치열한 잔류 경쟁을 펼쳤고 간신히 잔류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이적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앤디 로버트슨, 마르코스 세네시, 얀 폴 판 헤케, 마르틴 두브라브카, 마테우스 페르난데스, 산드로 토날리가 팀에 합류했다. 사비뉴(맨체스터 시티)의 이적도 근접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과 작별한 선수들도 있다. 루카 부슈코비치(브라이턴), 제드 스펜스(인터 밀란)가 팀을 떠났고 주장이었던 크리스티안 로메로(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토트넘과 작별했다.
로메로는 지난 시즌 손흥민(LAFC)에 이어 토트넘의 주장으로 임명됐지만, 두 차례 퇴장을 당한 데다 최종전을 앞두고 친정팀 경기를 보기 위해 아르헨티나로 이동하는 등 여러 논란을 일으키며 많은 비판을 받았다. 그는 결국 다시 영국으로 돌아와 토트넘의 최종전을 경기장에서 지켜봤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토트넘 감독은 구단의 새로운 주장으로 미키 판 더 펜을 선택했다. 부주장은 무려 4명이다.
21일 영국 '풋볼 런던'에 따르면 데 제르비 감독은 브렌트퍼드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주장은 판 더 펜이다. 두 번째는 페드로 포로, 세 번째는 벤 데이비스, 네 번째는 제임스 매디슨, 다섯 번째는 아치 그레이다"며 "왜 주장이 다섯 명이냐고? 경기장 안에 많은 리더가 있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서열을 명확하게 정하고 싶었다. 이들 모두 주장이나 주장단에 들어갈 자격이 있다. 하지만 개성과 열정은 주장이냐 아니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판 더 펜은 올여름 새 계약을 체결해 2031년 6월까지 팀에 남게 됐고 주장 완장까지 찼다. 하지만 판 더 펜이 개막전에 출전할 수 있을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데 제르비 감독은 "그는 오늘 선수단과 함께 훈련하고 있다. 아주 잘하고 있다. 호주에서 프리시즌을 보내는 동안 문제가 생겼다. 비행 때문인지, 다른 이유 때문인지는 모르겠다. 큰 문제는 아니었지만 훈련하기에 적절한 상태는 아니었다"며 "하지만 우리에게는 세네시와 데이비스가 있다. 어쨌든 우리는 브렌트퍼드전을 치르고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싸울 수 있는 상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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