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고 죽을 뻔" 전현무, 밤샘 운전 5시간…황홀한 호수 뷰에 넋 나갔다 [나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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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단 이틀간의 휴일을 맞은 전현무의 무계획 여행기가 공개됐다./MBC ‘나 혼자 산다’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두 달 넘게 쉼 없이 달려온 방송인 전현무가 무작정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떠났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단 이틀간의 휴일을 맞은 전현무의 무계획 여행기가 공개됐다.

수속과 비행시간을 빼면 오롯이 남은 시간은 단 20시간. 하지만 그는 배우 구성환의 추천을 받아 왕복 10시간에 달하는 장거리 운전을 감행하기로 결정했다.

전현무는 "생각을 바꿔서 운전도 여행이라고 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프랑스 칸까지 900km 넘게도 운전해 봤다. 피곤하면 휴게소에서 자면 된다"며 특유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출발 시각은 밤 11시를 넘긴 시각. 불빛 하나 없는 칠흑 같은 어두운 도로를 달리던 전현무는 "살목지 보러 가는 기분이다"라며 긴장감을 자아냈고, 스튜디오의 김신영 역시 하품하는 그를 보며 걱정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새벽 1시 30분께 휴게소에서 30분간 잠깐의 잠을 청한 그는 다시 칠흑 같은 어둠을 뚫고 달렸다.

두 달 넘게 쉼 없이 달려온 방송인 전현무가 무작정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떠났다. / MBC ‘나 혼자 산다’

새벽 5시 30분, 해가 뜰 무렵 드디어 목적지에 도착했지만 시련은 끝나지 않았다. 현장에 직원이 없어 전화조차 음성사서함으로 연결되자 전현무는 "방값 아예 날렸네"라며 허탈해 했다. 다행히 다른 손님의 도움으로 체크인을 마쳤으나, 남은 숙박 시간은 단 6시간뿐이었다.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들어선 객실에서 커튼을 젖히는 순간, 모든 피로가 단번에 날아갔다. 사진조차 온전히 담지 못한 압도적인 콜사이 호수의 비경이 눈앞에 펼쳐진 것.

전현무는 "모르고 죽을 뻔했다. 방이 심플할 수밖에 없다. 인테리어가 뭐가 필요하냐?"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어 "콜사이 호수 뷰 호텔인 걸 알았잖나. 사진이 사기 치기도 하잖나. 그래서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하나, 둘, 셋 했다. 사기가 아니고 사진이 오히려 못 담았더라. 공기 질이 아예 다르더라. 공기청정기 100만 개 틀어 놓은 거 같더라. 이 산 저 산 새소리가 다 들리더라"고 전했다.

밤샘 운전의 결실에 대해 그는 "무작정 떠난 곳에서 이런 광경 본다고? 집에 있다면 자고 있을 텐데. 너무 황홀했다. 너무 아름다운 장면을 보면 눈물 난다고 하지 않냐. 무슨 말인지 알겠더라. 5시간 만에 도착해 겨우 방에 들어가 커튼 젖히고 본 콜사이 모습 오래 보고 있으면 눈물 나겠더라. 그 정도로 아름다웠다. 5시간 투자할 만하더라"고 전했다.

전현무는 호수에서 눈을 떼지 못하며 "어떻게 이런 데가 있냐. 말이 되냐. 게임 오버. 여기가 1등이다"라며 카자흐스탄 인생 뷰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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